지난 7일 대형마트와 전통시장 상인회는 유통업상생발전협의회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달 20일 열었던 첫 번째 회의 때 결정하지 못한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에 대한 내용이 다시 논의 됐다.

지난달 20일 첫 번째 회의에서는 양측의 팽팽한 의견 대립으로 난항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번 회의에서는 사전에 협의한 듯 일요일로 하자는데 만장일치로 협의했다.

서강호 평택시 부시장은 "민감하게 대립이 됐었었는데, 우리 상인회하고 대형마트 쪽에서 잘 협의를 해 주시고, 조금씩 양보하는 마음에서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평택지역 대형마트와 기업형슈퍼마켓 SSM은 매월 둘째 넷째 주 일요일에 문을 닫게 됐다.

시행시기에 대해서 약간의 의견대립이 있었으나 양측은 결국 5월 1일부터 시행하는 것으로 합의했다.

영업시간은 밤 12시부터 오전 10시까지 문을 열지 않기로 결정했다.

평택시는 이날 결정된 의무휴업일 두 달간의 행정절차를 거쳐 5월부터 바로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평택/주세화기자 ybctv0119@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