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문화재단은 수원SK아트리움 소공연장에서 4일 오전 개관기념 페스티벌 기자브리핑을 가졌다.

수원시 장안동에 위치한 수원SK아트리움은 도시화와 경제여건 등 외부환경 변화에 따라 정자동에 40년간 위치했던 SK케미컬 공장을 지난 2010년말 폐쇄하고 그 자리에 SK뷰 아파트를 건립하며 발생한 이득금으로 SK가 건립해 시에 증여한 것이다.

수원SK아트리움은 지난 2012년 4월 착공한 뒤 1년 6개월간의 공사 끝에 지난해 10월25일 완공됐으며 수원문화재단이 위탁받아 시설을 관리. 운영한다.

대지면적 3만9천㎡에 연면적 1만4천997㎡ 지하 2층 지상 3층의 규모로, 950석 규모의 대공연장과 300석 규모의 소공연장을 갖추고 있으며, 수원시립예술단과 수원시합창단이 입주해왔다.

아울러 부대시설로 아이러브맘 카페, 카페테리아를 갖추고 있어 수원시민을 위한 문화휴식처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수원문화재단 라수홍 대표이사는 “수원시에 문화예술전문공간인 SK아트리움이 건립되었다”며, “수원시와 문화재단에서는 수원시민들의 문화예술 충족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수원SK아트리움 개관기념 페스티벌은 오는 7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한달간 20개작품, 총 24회 공연을 선보이며, 클래식은 물론 국악, 연극(뮤지컬), 무용, 퓨전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수원/강효숙기자 ybctv0119@gam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