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추진한 「평생학습생태계 조성 프로젝트」 사업이 지난 2월 21일, 60여명의 관계자들이 모인 가운데 군산시평생학습관에서 성과보고회가 진행됐다.

「평생학습생태계 조성 프로젝트」사업은 교육부에서 기존 평생학습도시 특성화 사업으로 실시한 「4050 뉴스타트 지원 공모」에 선정된 사업이다.

이 사업은 국정과제와 연계한 지역사회 맞춤형 평생학습 서비스 제공 공간을 마련하고, 학습형 일자리로서 지역 평생교육 활성화를 위한 자원 활동가 양성과 평생학습 홍보, 학습결과 공유, 체험을 위한 주민 밀착형 거점을 마련하기 위해 실시한 사업으로 2013년 9월부터 7개의 평생교육기관.단체.동아리가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위탁 추진해왔다.

추진내용으로는 평생학습 참여를 통한 지역사회 삶의 질 개선을 위해 행복학습지원센터 20개소를 지정하고 지역요구를 반영한 59개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809명의 학습자가 수료했으며, 평생학습 결과물 공유 및 평생학습 체험, 홍보, 판매를 위해 지정한 평생학습 카페 10개소에 260점의 학습결과물을 전시하고 31회의 체험프로그램 운영으로 716명이 참여했다.

또한 30명의 평생학습 코디네이터를 양성하여 시민들의 평생학습 요구와 동향을 파악하고 지역분석을 통해 행복학습지원센터와 평생학습카페 운영을 지원했으며, 행복학습지원센터로 지정된 미성동 개원마을 경로당은 마을주민들의 요구에 의해 개설한 골목 벽화그리기 프로그램 운영으로 비문해자와 마을 주민들을 위한 학습공간으로 확대 운영되는 성과를 얻었다.

특히, 행복학습지원센터는 박근혜 정부의 교육 분야 국정과제로, 군산시는 행복학습지원센터 시범 운영에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아 국가평생교육진흥원장상을 수상했다.

한편 평생학습 코디네이터로 참여한 한 시민은 “이번 사업 참여를 통해 지역 평생교육 현장의 여론수렴, 지역분석, 주제?대상별 프로그램 개발 및 사업 운영, 강사 관리, 주민학습동아리 활성화 및 학습상담 등의 활동을 통해 전문가를 향한 깊이 있는 평생교육을 경험했다”며 “지속적인 지역 풀뿌리 평생학습 자원 활동가 참여를 통해 학습형 일자리 모델이 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정진수 인재양성과장은 “이번 사업을 계기로 지역 평생학습 인프라를 포함한 모든 구성요소가 상호의존적인 관계로 유기적으로 통합하여 지속 성장하는 학습생태계적 접근을 통한 평생학습문화 정착의 계기가 마련되었기를 바란다”며 “국가 평생교육 정책과 연계하여 지역 주민의 평생교육 요구를 수렴하고 지역사회 맞춤형 평생교육 사업을 실시하는 주민 밀착형 평생학습 공간으로서 행복학습지원센터의 지속적인 운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군산/정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