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텍사스주 포트후드에 위치한 제1기갑사단 제1-12 제병연합부대 장병 350여 명이 29일 오전 항공기편으로 경기도 오산공군 비행장에 도착했다.

제1-12제병연합대대 장병들은 미 제2보병사단에서 약 800여 명의 장병과 부대가 보유한 차륜 및 궤도차량과 기타 장비가 경기북부 지역에 순환배치 되어 2014년도 첫 번째 순환파병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저스틴 스타인버그 상병은 “2주전에 행정적 절차를 준비해 놓기 위해 미리 도착했었고, 그동안 임무를 수행하면서 한국을 경험한 결과 한국은 아름답고 좋은 나라인 것 같다”는 소감을 밝히며 “부대대장을 수행하는 임무를 맡고 있으며 임무수행이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나머지 병력은 오는 2월 초까지, 장비는 이르면 다음 달 말까지 순차적으로 도착해 미군기지 내에 배치될 예정이다.

제1-12제병연합대대 장병들은 9개월 주기로 순환되어 임무를 수행하고 미국 본 주둔지로 돌아가게되며, 장비는 제병합동대대가 계속 사용하게 된다.

제병합동대대는 본부 및 본부 중대, 기계화보병중대 2개, 기갑중대 2개, 그리고 전방지원중대로 구성되어 있다.

라이언레이 소령은 “앞으로 미2사단 제1여단 소속으로 활동하면서 한국군과 함께 동반자적 관계로 같이 훈련하고 한반도 위협을 제거하고 방어능력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미 제2보병사단에 순환배치되는 제병합동대대는 미국의 한미 공조 및 한반도의 방어를 위해 노력하고 아울러 한미동맹의 강화를 위해 잘 준비된 병력이라고 밝혔다.

평택/강효숙기자 ybctv0119@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