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17일 오후 2시 평택 자란초등학교 시청각실에서 ‘교육감과 학부모가 함께하는 공감토크’를 가졌다.

이날 식전행사에서는 평택 페스티발 오케스트라가 양성하고 있는 청소년들과 아마추어 단체의 축하공연이 펼쳐졌다.

이번 공감토크에는 경기도교육청 김상곤 교육감과 평택교육지원청 한승덕 교육장을 비롯한 장학사, 경기도의회 고인정 의원과 평택시의회 송종수 의원, 관내 학부모 200여명이 참여했다.

이날 평택교육지원청 희망누리학부모연구회는 지난 3개월간 활동한 내용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고, 늘꿈터 청소년공부방에 교복지원 기부증을 전달하는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서 한국청소년센터 원은정 대표가 좌장을 맞아 ‘학부모와 함께 평택교육의 희망을 말한다’는 주제로 김상곤 교육감과 희망누리학부모연구회 4명의 학부모들이 토론자가 되어 본격적인 토론에 들어갔다.

또한 ‘우리자녀 자존감 높여주기’와 ‘청소년들의 꿈 키우기’라는 주제의 토론과 토론자들의 질의응답시간이 이어졌다.

그밖에 객석에 있던 학부모들의 제안으로 김상곤 교육감과 평택시 교육의 현안문제에 대한 심도있는 질의응답시간이 연장되어 진행됐다.

학부모들은 평택시의 평준화가 언제 이뤄질수 있는지, 혁신교육 재지정과 지속적인 지원가능 여부, 단설유치원의 시설지원 등에 대한 질문을 던졌다.

김상곤 교육감은 “평택은 경기도에서 가장 발전하는 도시중 하나이다. 평택이 교육적으로 발전해야 도시발전의 뒷받침이 될 수 있다”며 “평택이 경기혁신교육의 모델이 되어 미래지향적인 도시로 발전했으며 좋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학부모들의 적극적이고 자발적인 참여로 학교교육을 만들어가야한다”며 학교가 변화되고 혁신될 수 있도록 자발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2012년 9일부터 오는 2월까지 13차례에 걸쳐 25개 지역교육청을 순회하며 ‘2014 지역교육청 업무보고 및 현장과의 소통의 장’을 마칠 예정이며, 오는 27일에는 성남교육지원청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교육감과 학부모가 함께하는 공감토크는 평택시 학부모들의 열정적인 참여와 관심속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경기/강효숙기자 ybctv0119@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