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평택시 서정동의 한 상가 건물 2층 B 유흥주점에서 발생한 불이 40여분 만에 진압됐다.

화재는 이날 저녁 7시 16분경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며, 송탄소방서 소방대원 20명과 경찰관 2명이 출동해 진압작업을 펼쳤다.

이날 화재는 B 유흥주점 건물 내부의 차단기에서 발생한 불이 번진 것으로 추정된다.

주점은 방 4개가 있는 구조로 불이 발생한 차단기 근처는 모두 탔으며, 화재가 발생한 시각은 영업 시작 전으로 건물 내부에 손님이 없어 별다른 인명피해 없이 소방서 추산 700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주점 관계자 서정민(24)씨는 인터뷰에서 “영업 전 차단기를 켜고 잠시 은행에 가 있는 사이 불이 났다는 연락을 받았다”며 “가게에 도착해 문을 열어보니 차단기 쪽에 불이 발생한 것이 보여 소화기로 초기 진압을 하려 했으나 자욱한 연기 때문에 실패했고, 이후 출동한 소방대원에게 불이 난 위치와 정황을 설명해 진압이 시작됐다”고 전했다.

평택/주세화기자 ybctv0119@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