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시장 김동진)는 지난 26일 오전 사량면 읍덕리 읍포마을에서 야콘 가공공장 준공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준공행사에는 김동진 통영시장, 김윤근 도의원, 문성덕 시의원, 서국현 시의원, 양석성 농업기술센터소장, 이용보 사량면장, 유용기 새통영농협장, 사량면 지역 기관단채장, 야콘작목반원, 마을주민 등 60여명이 참석해 야콘 가공공장 준공을 축하했다.

김동진 통영시장은 “2013년이 저물어 가는 현재 사랑도 섬마을 야콘 재배단지 활성화의 기틀을 마련하는 야콘 가공공장을 완공하게 되었다"며 "이렇게 완공된 섬마을 야콘 가공공장은 앞으로 야콘이 사량도를 대표하는 지역특화 작목으로 발돋음하는 기반시설이 될뿐만 아니라 섬 지역 농업인의 안정적인 소득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야콘재배단지 조성사업은 지역특화작목 육성의 일환으로 섬지역 소득작물인 고구마, 마늘 재배지역에 야생조수 피해로 해마다 휴경면적이 증가하는 실정에서 노령인들이 손쉽게 재배할 수 있는 새로운 자원식물 입식의 필요성을 느껴 섬지역의 새로운 소득원을 창출하기 위해 실시한 사업으로 2011년부터 2013년까지 3년간 사업비는 도비 1천300만원, 시비 1억6천800만원, 자담 5천900만원으로 총 2억4천만원이 투입되었다.

이날 사량도 읍포마을을 찾은 많은 농업인들은 야콘 가공시설을 함께 둘러보았다. 한 농업인은 “내 지역에 농업인들의 새로운 소득원이 되는 야콘 가공공장이 준공되고 시험 가동되는 현장에 있는 것이 감개무량하다”며 감격해 했다.

이종상 통영시 농업기술센터 농업기술과장은 “앞으로 사랑도 섬마을 야콘 가공공장을 통해 농업인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삶의 터전이 될뿐만 아니라 사량도 대표 특화작목으로 발돋움 될 것으로 기대하며, 지속적으로 야콘 재배단지 조성과 야콘 소비촉진활성화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통영/김부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