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서정동에 위치한 안양해물탕(대표 한상연), 매주 토요일 독거노인 및 기초생활수급 어르신들의 점심식사를 제공하고 있어 지역사회에 훈훈함을 전하고 있다.

매주 토요일, 어르신들의 입맛에 맞도록 다양한 음식을 만들고 정성껏 식판에 옮겨 담으며 주방에서 홀에서 힘든 내색없이 묵묵히 봉사하는 직원들의 모습에 사랑도 묻어난다.

박경란 사모는 “그동안 많은 봉사를 해왔지만 어르신들을 섬기는 봉사가 무엇보다도 필요하다는 생각으로 시작하게 됐다”며 “맛있게 드시고 가시는 어르신들을 볼 때마다 보람을 느끼고, 안양해물탕이 문을 닫기 전까지는 지속적으로 하겠다”고 말했다.

맛있게 점심식사를 마친 어르신들, 식사를 무료로 제공해 준 안양해물탕 사장과 직원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이강묵 어르신(이충동, 87세)은 “평택노인복지관에 못가는 토요일 70여명의 노인들이 안양해물탕에서 맛있는 점심식사를 먹는다”며 “가족처럼 정성껏 점심식사를 챙겨주는 사장과 직원, 노인복지관의 관심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또한, 김종민 어르신(서정동, 71세)은 “매주 토요일마다 안양해물탕 사장과 직원들이 너무나 잘해주셔서 고맙다”고 말했다.

지난 7월 안양해물탕(대표 한상연)은 지역사회에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평택북부노인복지관의 문을 두드리면서, 매주 토요일 어르신 70여명의 점심식사를 책임지고 있다.

평택북부노인복지관 김영경 팀장은 “복지관에서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은 어르신들께 무료로 점심식사를 제공하는데 토요일 식사제공이 필요했었는데 마침 안양해물탕에서 어르신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고 연락이 와서 너무 감사했다”며 “아울러 노인복지관에서도 자원봉사자가 함께 참여해 어르신들이 따뜻하게 식사를 드실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나눔과 배품을 실천하기 쉽지 않은 요즘, 지역사회 어르신들에게 나눔과 배품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있는 안양해물탕은 어르신들의 한끼식사 뿐만아니라 마음까지 채워주는 따뜻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평택/강효숙기자 ybctv0119@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