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남초등학교(교장 김인수)에서는 지난 13일 자원 절약과 재활용에 대한 인식을 고취시키고 이웃을 사랑하는 마음을 기르기 위해 '진남 사랑 나눔 알뜰바자회'를 열어 모인 사랑의 쌀 280kg(80만원 상당)를 미수동주민센터에 기탁했다.

진남학부모회(회장 한문영)가 주최한 이번 바자회는 집에서 쓰지 않는 물건을 모아 쿠폰으로 바꾸는 아나바다 운동과 먹거리 장터와 사랑의 쌀 모으기를 비롯한 다양한 행사가 이뤄졌다.

한문영 학부모 회장은 “집안일과 직장생활로 바쁜 중에 틈틈이 행사를 준비하느라 힘들었지만 알뜰바자회를 열어서 사용하지 않는 여러 가지 물건들을 나눔으로 자원을 절약하고 이웃 사랑의 마음을 나누게 큰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으며, 이재옥 미수동장은 "학습효과와 봉사를 동시에 접할 수 있었던 이번 바자회를 통해 모인 사랑의 쌀을 어려운 이웃에게 고루 전달해 학생들의 사랑을 나눌 것이며, 소외계층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통영/김부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