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사회복지협의회(회장 이정찬)는 지난 3일 안성너리굴문화마을(보개면 소재)에서 '2013년 좋은이웃들 희망봉사단 지역주민 복지교육'을 실시했다.

지역주민의 사회복지 인식제고 및 참여촉진을 위한 이번 교육에는 좋은 이웃들 희망봉사단과 사회복지 및 자원봉사활동에 관심 있는 안성시민 130여명이 교육에 참여했다.

지역주민복지교육 제1강좌로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장진용 부장이 복지소외계층 발굴 및 지원에 대한 '좋은이웃들 봉사대원 조직과 역할 확대'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으며, 제2강좌로 신구대학교 교수이자 청솔재가장기요양센터 김옥규 관장이 재가복지 서비스 및 자원봉사 활동에 대한 '재가복지의 이해와 자원봉사의 자세 및 상담기법' 교육을 상세히 설명해, 참석한 자원봉사자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었다.

이날 복지교육에 참석한 황은성 안성시장은 "안성시에서도 복지사업에 대한 관심과 노력을 귀기울일 것이며, 관내 어려운 주민들을 찾아 복지 분야에서 소외받는 안성시민이 없도록 많은 관심을 가져 달라"고 당부했다.

교육에 참여한 한 자원봉사자는 "좋은 이웃들 희망봉사단이 안성시사회복지협의회에서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는데 작은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것에 감사하고, 앞으로도 많은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해 안성시의 복지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좋은 이웃들 사업에 많은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고 전했다.

안성시사회복지협의회 이정찬 회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우리사회 지역복지 공동체 복원이 절실한 시점에서, 봉사활동이야 말로 가장 시급한 과제”라며, “뜻있는 지역주민 자원봉사자들의 많은 동참을 바라며, 또한 소외된 이웃에 관심을 갖고 지역사회 복지활동에 적극 참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좋은이웃들' 사업은 지역의 주민들이 소외된 이웃들을 찾아 사회의 보살핌을 받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자발적인 민간봉사대로, 보건복지부‧한국사회복지협의회의 시범사업으로 지난해 이어 올해 전국 55개 기관 국고지원 사업으로 확대됐다.

이에 선정된 안성시사회복지협의회는 지난 4월 발대식을 갖고, 지역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복지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소외계층을 찾아 정부의 공공복지서비스 전달체계를 연결하고 민간복지자원을 연계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안성/강효숙기자 ybctv0119@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