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해양경찰서(서장 김영모)는 지난 2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경기도 화성시 전곡항에서 ‘우리 어촌 힐링 데이’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평택해경 직원 14명으로 구성된 봉사단은 전곡항 일대를 돌며 정부 3.0운동의 일환으로 어선 장비 점검, 해안가 쓰레기 수거, 민원 상담 등의 수요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어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특히 평택해경 경찰관 3명으로 구성된 이동 정비반은 전곡항에 정박된 어선을 찾아 휴대폰 충전기를 설치하고, V-pass 작동 상태등을 점검해 주목을 끌었다.

또한, 해안가 정화팀은 전곡항 주변 해안가를 돌며 바닷가에 밀려든 생활 쓰레기를 수거한 뒤 구명조끼 착용 캠페인을 벌이기도 했다.

행사를 진행한 평택해경 해상안전과장 신필수 경감은 “어민들은 항해 안전에 필수적인 레이다, 조타기 등의 장비가 고장나도 시간, 비용 문제로 수리를 미루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하고, “수요자 맞춤형 해상치안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어선 장비 점검, 민원 상담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7월부터 계속되고 있는 우리 어촌 힐링 데이는 해양 경찰관들이 관내 어촌 마을을 순회하며 어선 장비 점검 및 수리, 민원 상담, 해안가 정화 운동을 펼치는 행사로서 매월 1회씩 관내 어촌을 돌며 지속적으로 실시되고 있다.

평택/최원신기자 ybctv0119@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