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동부지역의 향토방위를 책임지고 있는 육군 제55보병사단은 완벽한 향방작전 수행능력 제고와 예비군 교육훈련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 눈길을 끌고 있다.

사단은 29일 사단 대회의실에서 사단장, 부사단장, 연대장, 대대장, 사단 참모, 연대 동원과장, 예비군 지역대장, 예비군 지휘관 등 사단의 동원 및 예비군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관계관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향방작전시 예비군운용 향상방안 토의’를 실시했다.

이번 2014년 예비군훈련 향상방안에 대한 토의를 통해 부대는 향방작전간 예비군 운영개념을 정립하고, 내년에도 더욱 실전적이고 체계화된 향방작전과 예비군훈련이 실시되도록 만전을 기했다.

토의는 1부와 2부로 나누어서 진행됐으며, 1부에서는 책임지역 방호를 위한 향방작전계획 구체화, 급식･탄약지원을 비롯한 예비군운용간 작전지속지원 개념 정립, 향방소대장 정예화 편성 등 향방작전 수행간 예비군운용개념에 대한 실질적 내용위주의 토의로 이루어졌다.

이어 진행된 2부에서는 2013년 향방작계훈련 결과를 분석해 도출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훈련절차 재정립, 적절한 훈련장소 선정 및 최적화, 실직적인 대항군 운용방안, 작계지역에서 훈련 제한부대 훈련방안 및 내용, 1･2차 보충훈련 방안 등 향방작계훈련 향상을 위한 다양한 방안들이 제시됐다.

끝으로, 2013년 정기감사결과를 통해 각 부대별 보완사항 도출하고 연말을 맞아 올 한해 예비군훈련을 결산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2014년 더욱 체계적이고 실전직인 예비군훈련을 위해 각 부대에서 준비해야 할 사항에 대해 전파함으로써 토의가 마무리됐다.

제55보병사단장 노희준 소장은 “향방작전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예비군운용은 유사시 작전 조기종결을 위한 매우 중요한 요소”라며, “이번 동원업무 관계관들과의 토의를 통해 전투임무위주의 실전적 예비군훈련 방안 등을 도출함으로써, 내년에는 한 단계 더 발전된 예비군 교육훈련을 실시할 수 있는 계기가 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경기/강효숙기자 ybctv0119@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