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100년 대토론회'가 지난 13일 오후 평택시 청소년문화센터에서 열렸다.

행정구역 개편으로 현재 평택의 골격이 갖춰진 지 100년이 되는 2014년을 기념하기 위한 이번 대토론회는 김은호 평택문화원장과 평택시 각계 인사들, 시민 100여명이 함께 했다.

1부에서는 항일·독립운동 연구분야 전문가 최재성 성균관대 초빙교수의 기조 발제가 진행됐다.

‘1914년 평택 행정구역 개편과 그 의미’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 최 교수는 1914년 이후 평택의 역사를 되짚어보고 활발한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이어 진행된 2부에서는 평택문화원 박성복 이사가 사회를 맡아 박호림 평택참여자치시민연대 사무국장, 이은우 평택사회경제발전소 대표 등 평택시 사회인사 5명이 ‘평택 100년의 정체성과 미래’를 주제로 토론회를 가졌다.

토론자들은 평택 100년 기념사업의 긍정적, 부정적 의미를 살펴보고, 평택의 과거와 미래를 어떻게 성찰하고 준비해 나갈 것인지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김은호 평택문화원장은 “평택문화원에서는 평택 100년의 의미를 되새겨보고 평택의 정체성을 확립하고자 여러 지리학자들이나 향토학자들의 의견을 듣는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며 이번 대토론회의 의미를 설명했다.

이번 '평택100년 대토론회'는 시민들과 함께 평택의 과거를 되짚어보고, 앞으로의 평택 발전을 도모하는 시간이 됐다.

평택/홍승화기자 ybctv0119@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