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와 안성시가 천안시와 8일 오후 3시 천안시청 중회의실(7층)에서 중부권 최고의 장례시설인 천안추모공원 이용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은 천안추모공원내의 화장시설, 봉안시설, 장례식장 및 부대시설 등의 공동이용에 관해 평택시, 천안시, 안성시가 협약을 맺고 상호협력과 우호증진, 장사문화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협약식에서 김선기 평택시장, 성무용 천안시장, 안성 이진찬 부시장은 천안추모공원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각종 편의를 제공하는 등의 내용으로 협약서에 서명하고 상호협력관계를 유지할 것을 약속했다.

이에 따라 평택시와 안성시민들은 천안추모공원 시설 사용료 50만원(대인기준)을 20만원이 할인된 30만원에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천안시 시설관리공단이 운영하고 있는 천안추모공원은 총사업비 641억원을 들여 부지면적 15만5234㎡에 연면적 2만604㎡ 규모로 지난 2010년 8월 5일 개장했다.

또한, 최첨단 화장시설(화장로 8기)과 봉안시설(31,080기) 장례식장(빈소 3실) 등을 갖추고 있으며, 주민과 시민들에게 개방형 공원이자 중부권 장례문화의 중심공간으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김선기 평택시장은 "지리적 여건상 화장장시설을 갖출 수 없는 상황이였는데. 이번 천안시와 협약을 통해서 좋은 시설의 좋은 조건으로 시민들이 화장장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실질적으로 필요로 하는 서비스에 대해 최선을 다해 준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체결로 인해 평택시와 안성시민들이 좀더 편안하고 저렴한 경비로 천안추모공원을 이용하게 됐다.

평택/강효숙기자 ybctv0119@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