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안중읍 현화리에 위치한 현화고등학교(교장 맹성호)는 아침식사를 못하고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먹기에 부담없는 간편한 웰빙식 퓨전형 아침급식을 제공하기 위한 시식회를 가졌다.

현화고는 아침으로 먹기에 부담없는 다양한 식단을 준비하고 학생들 뿐만아니라, 교사와 학부모 평택시의회 의원들을 초청해 1일 시식회를 갖고 본격적인 아침 급식을 시작했다.

학생들의 입맛을 사로잡는 다양한 음식들, 식판 가득 골라먹는 재미도 쏠쏠하고, 기분 좋게 아침을 먹는 학생들의 얼굴엔 미소가 가득했다.

현화고 3학년 정민경 학생은 “그동안 급식은 부실하고 맛도 없었는데 오늘 급식은 완전 맛있고 급식의 질이 좋아져서 깜짝 놀랬다”며 “아침에 먹기에 좋은 음식들로 채워져 있어 매우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또, 3학년 이현주 학생은 “야채와 과일을 비롯한 부담없이 먹을 수 있는 다양한 메뉴들이 많아 입맛에 맞는 것을 골라 먹을 수 있어 좋다”고 전했다.

현화고등학교는 정신없이 바쁜 생활로 인해 인스턴트식품에 길 드려져 있는 학생들을 위해 맛도 좋고 먹기도 좋고 영양소까지 풍부한 먹거리들을 이용해 몸과 마음의 건강을 챙길 수 있는 간편한 웰빙식 퓨전형 아침 급식을 마련했다.

맹성호 교장은 “기숙사(현학사) 아이들이 아침에 위탁급식을 하고 있는데 밥과 국을 부담스러워하고 만족도가 낮아 고민하다가 아이들이 고르게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게 할까 생각하다가 추진하게 됐다”며 “아울러 경기도교육지원청의 지원을 받아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맹 교장은 “바쁜 아침 부담스럽지 않고 영양이 풍부한 식단으로 아이들이 아침을 먹음으로서 균형있는 영양 섭취로 건강도 챙기고 수업에 집중을 높여 성적향상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간편한 웰빙식 퓨전형 아침 급식이 학생들에게 활기찬 학교생활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평택/강효숙기자 ybctv0119@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