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평택시 진위면사무소 앞에서 대한독립 68주년을 기념한 평택 진위지역 항일운동기념식 및 만세 재현행사가 열렸다.

기념식은 경기도 내에서 가장 치열했던 항일운동 항쟁지인 평택의 만세운동 배경과 전개 과정을 살펴보고 시민들에게 자긍심을 고취시키고자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선기 평택시장, 이희태 시의장, 경기도 장호철 부의장을 비롯한 경기도 의원, 평택시의원, 김은호 평택문화원장, 시민과 학생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행사진행은 평택과 진위지역의 3.1만세운동 전개 과정 설명과 독립선언서 낭독, 순국선열에 대한 묵념에 이어, 모두 함께 진위 항일만세운동을 재현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선기 시장은 축사를 통해 "광복절을 맞이해 뜻 깊은 행사를 마련하게 되어 뿌듯하다"며, "이번 행사로 선조들의 높으신 공익정신과 나라사랑의 정신을 이어받는 계기를 마련해 앞으로 평택시는 공익 증진을 위한 시정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진위면사무소 앞에서는 당시 만세운동 참여 인물사진, 기록 등 자료를 수집.발굴해 전시했다.

평택/강효숙기자 ybctv0119@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