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시장 황은성)는 9일 11시 안성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언론인 브리핑에서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복합교육문화센터(시민회관) 건립의 기술적 문제 해결과 입지의 타당성에 대해 밝혔다.

안성시 복합교육문화센터는 2010년 7월 건립계획을 수립, 공모를 통해 설계를 진행 중으로, 최근 경기도의 농지전용협의를 마친 상태이며, 올해 12월까지 설계를 완료하고 내년 초에 공사를 착수해 2016년까지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복합교육문화센터 입지의 지하수위와 토질, 용배수로 우회수로 설치 등 기술적 문제 해결을 위한 비용, 제외지 추가 매입비, 주변 농업진흥구역 해제 및 도시개발계획 수반의 필요성 등 입지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다.

이에 황은성 안성시장은 “일부 사업규모 축소를 통해 사업비 증액을 최소화하고 건립추진위원회 구성 등 전문가의 자문을 통해 기술적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대규모 사업을 실행하는 과정에서는 늘 찬성과 반대의 논리가 상존하지만 정책방향이 결정되었다면, 신뢰를 바탕으로 그 목표를 향해 흔들림 없이 나아가야 할 것이다”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아울러, “현 부지는 경제성, 접근성 등 입지여건 측면에서 타 부지와 비교해 경쟁력 있는 지역으로 검토 되었고, 시에서는 본 사업을 동력으로 안성천 남부 도시화를 위한 개발여건 개선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 도심을 확장시켜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병준 안성시 산업경제국장은 시정 브리핑을 통해 아름다운 안성, 클린 경기구현을 위한 쓰레기와의 사랑과 전쟁 추진배경과 추진현황에 대해 설명했다.


안성/강효숙기자 ybctv0119@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