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오산시의회 제195회 정례회 3차 본회의가 마무리되는 날 오후. 시청후문 앞에서 ‘참사랑 오산시민연대’가 오산시 정치인들을 감시하고 견제하기 위한 목적으로 출범식 및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울러, 오산시 현안을 처리해야 하는 3명의 민주당 소속 김미정, 손정환, 최인혜 의원이 지난 2차 본회의에 이어 3차 본회의에 불참한 것에 대해 "시의원으로서 역할을 제대로 하지 않고 있으며, 오산시 의회를 파행으로 몰아가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오산시는 국회의원과 시장이 민주당이며, 도의원과 시의원 다수가 민주당 소속으로 지난 2010년 지방선거때 오산 시민이 민주당에게 너무 많은 권력을 위임했다"며, "그로 인해 모든 권력을 민주당이 장악하고 민주당내 권력남용으로 민주당은 오산시민을 우롱하는 정치를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참사랑 오산시민연대는 “당내 파워게임은 그만하고 오산시민의, 오산시민에 의한, 오산시민을 위한 오산시의 대표기관으로 돌아오길 진심으로 촉구한다”는 기자회견문을 발표했다.

이번 제195회 정례회 3차 본회의에 불참한 3명의 민주당 의원은 부도덕한 의장이 의결하는 본회의에는 민주당 의원으로서 참석할 수 없다며, 2차 본회의에 이어 3차 본회에도 불참했다.

오산/강효숙기자 ybctv0119@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