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이충문화체육공원 씨름 전용경기장에서 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 ‘경기도지사기 2013 경기도 씨름왕 선발대회’가 개최됐다.

지난 5일 개회식에는 김선기 평택시장, 이희태 시의장, 경기도 생활체육회 임직원, 경기도의회 장호철 부의장, 시.군생활체육회장, 씨름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개회식에서 김선기 평택시장은 “경기도지사기 2013 경기도 씨름왕 선발대회를 평택에서 개최하게 되어 기쁘다”며 “각 시.도.군의 대표선수들이 맘껏 기량을 뽐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그동안 경기도 체육회와 경기도 씨름협회에서 운영했던 씨름왕 선발대회를 지난해 국민생활체육 경기도 씨름연합회 집행부 구성을 계기로 올해부터 경기도와 경기도 생활체육회가 공동주최하고 경기도 씨름연합회와 평택시 씨름연합회 공동주관으로 치러졌다.

경기도씨름연합회 최진석 회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전국대회에 참여할 수 있는 각 시.군 대표선수들이 선발된다”며 “앞으로 열리는 전국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건강하게 체력관리를 잘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기도지사기 2013 씨름왕 선발대회는 15개 시.군에서 학생부(초․중․고․대)와 청년부, 중년부, 장년부, 여자부(3개체급)등 총 10개 종별로 302여명의 선수들이 지역의 명예를 걸고 경기를 펼쳤다.

이번 대회에서 용인시가 종합우승을 평택시가 준우승은 차지했으며, 각 부별 입상 선수들에게 트로피가 전달됐다.

이번 대회 각 부별 1위부터 4위까지 입상한 선수들은 오는 11월 7일부터 4일간 경북 영양군민회관에서 개최되는 ‘대통령배 2013 전국씨름왕 선발대회’에 경기도 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평택/강효숙기자 ybctv0119@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