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회 평택시민의 날을 기념하는 제10회 평택시민체육대회가 15일 오전 9시에 소사벌레포츠타운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체육대회는 평택시 관내 22개 읍.면.동 대표선수와 임원진 2,561명과 김선기 평택시장, 이희태 시의장, 원유철 국회의원, 평택 시민 등 약 1만여명의 참여 속에서 성대하게 진행됐다.

김선기 평택시장은 “내년은 지금의 우리시의 모습을 갖춘지 100년이 되는 해로 향후 100년을 내다보며 새로운 발전을 모색하기 위한 의미 있는 체육대회라고 할수 있다”며 “시민들이 이번 체육대회를 통해 함께 웃고 즐기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종수 평택시의원은 “평택시는 초일류기업 유치로 일자리창출 경제활성화 등 평택시가 잘 살 수 있는 지역으로 거듭나고 있다”며 “이희태 의장을 비롯한 의원들과 열심히 뒷바라지를 하겠다”며 “오늘 시민체육대회를 즐겁게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체육대회에서는 생활체육의 활성화를 위해 남다른 봉사활동을 펼치며 수고한 유공자 73명에게 표창장 수여식이 있었다.

경기도지사상 수상자 안중읍 주민자치위원회 김선태 사무국장은 “부족한게 많고 잘한게 없는데 이렇게 지역에서 알아주고 도지사상까지 받을 수 있게 되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부족하지만 건강이 허락되는 한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수상소감을 말했다.

특색있는 22개 읍.면.동 대표선수단의 입장식을 시작으로 개회식이 진행됐으며, 3군사령부 의장대, 초대가수 박상철, 제이모닝, 연예사병 테이와 민경훈 등 연예인 축하마당이 펼쳐져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신평동체육회 김인환 회장은 “2년에 한번씩 열리는 체육대회를 통해 이기고 지는 것을 떠나 전체 동민이 화합하고 44만 시민들이 화합하는 것에 의미를 두고 참여했다”며 ”신평동은 입장식 퍼포먼스에 용이 여의주를 물고 승천하는 의미를 담아 평택의 발전을 기원위해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번 체육대회는 씨름, 혼성계주, 줄다리기 등 총 10개 종목의 경기가 펼쳐졌으며, 선수들은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발휘하며 마을의 명예를 걸고 열심히 경기에 참여했다.

고덕면 줄넘기팀 “이틀 연습하지 못해 아쉬움이 있지만 최선을 다해 경기에 참여했다”며, “그동안 줄넘기 연습을 하면서 힘든 부분도 있었지만 보람있는 시간이 더 많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대회는 가족과 함께 대회에 참여해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시민도 있었다.

포승읍 석정리 전현호씨는 “올해 처음으로 체육대회에 참여해서 집사람과 함께 줄넘기종목에 참가하게 됐다”며 “이번 체육대회를 통해서 많은 지역주민들을 만나고 사귈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 것 같아 좋았다”고 말했다.

22개 읍면동 대표선수들은 체육대회를 하면서 승리를 위한 경쟁이 아닌 서로 화합하고 융합된 모습으로 즐겁게 체육대회를 즐겼다.

올해로 10번째를 맞이한 평택시시민체육대회는 시민이 화합하고 더불어 건강도 증진시키는 체육대회로 축제의 장이 되었다.

평택/강효숙기자 ybctv0119@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