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아동센터평택시연합회(지평연)는 12일 오전 평택남부문예회관 소강당에서 아동.청소년의 행복을 위한 방과 후 프로그램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복지시설종사자, 교육지원청, 학부모 등 180여명의 참여 속에서 ‘제1회 지역아동센터평택시연합회 복지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서 김순구 지평연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지역 아동 및 청소년들이 행복할 수 있는 길이 무엇인지 함께 고민하고 의견을 나누며 길을 찾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김선기 평택시장은 축사에서 “이 자리를 통해 관내 32개 지역아동센터장을 비롯한 교사들의 노고를 치하한다”며 “지역아동센터평택시연합회가 제1회 복지포럼을 시작으로 발전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지평연은 포럼을 시작하기 전 국제대학교 사회복지과 김정기 학장과 평택시민신문 김기수 대표와 함께 3개 기관이 뜻을 모아 관내 아동청소년복지를 위해 협력하기 위한 협약식과 지평연 포럼위원 위촉식을 가졌다.

포럼에서 한국교육개발원 방과후학교 김홍원 연구팀장은 기조발표를 통해 '초등 방과후 돌봄 강화 정책 및 지역사회 방과후 활동 서비스 제공 기관의 역할'에 대해 주제를 발표했다.

이어, 전국지역아동센터협회 성태숙 정책위원장의 ‘‘질 높은 방과후 돌봄을 위한 학교와 지역아동센터의 네트워크 구축의 원칙과 필요성’, 경기도 평택교육지원청 교수학습지원 이승표 과장의 ‘학교에서의 돌봄교실 운영 현황과 과제’,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조혜연 총괄간사의 ‘청소년 돌봄서비스의 제도적 문제점과 개선방안’에 대해 토론발표를 했다.

또한, 국제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강진철 교수가 좌장을 맡아 종합토론를 진행했으며, 토론자들은 지역센터장들의 질의을 받고 답변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평연 김순구 회장은 “평택관내 지역아동센터 중 28개 기관이 연합해 활동하면서 아이들을 효과적으로 돌보는 일을 하기 위해 서로 정보를 공유하면서, 다양한 체험활동 등을 펼치고 있다“며 ”평택에서 처음으로 열린 포럼이 학교와 지역아동센터가 소통하고 네트워크형성과 서비스를 공유하면서 윈윈하는 모델을 만들어 갔으면 좋겠다는 취지로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번 포럼은 관내 아동.청소년들이 건전하고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지원청과 민관복지시설들이 협력하여 학교, 가정, 복지시설 등의 네트워크 터를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무엇보다 평택교육지원청의 협조가 요구되고 있다.

평택/강효숙기자 ybctv0119@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