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의회 주최, 오산시수영연맹 주관으로 ‘제3회 오산시의회 의장배 전국 마스터즈 수영대회’가 8일부터 9일까지 오산시스포츠센터에서 열렸다.

8일 오전 10시부터 오산시스포츠센터 수영장에서 전국에서 모인 초등부 393명과 성인부 270명 등 총 663명이 참가하는 수영대회가 50M 접영을 시작으로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오산시의장배 수영대회임에도 불구하고 최웅수 의장을 비롯한 의원들이 불참한 가운데 공식행사 일정에 포함되어 있는 개회식이 생략되는 등 조심스럽게 진행됐다.

최의장의 불참 이유는 지난 5월 16일 밤 10시30분께 오산시 궐동 한 도로변에서 음주운전과 동승자와 운전석을 바꿔치기한 혐의로 경찰조사를 받고 있어 최의장이 대회에 참석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주관단체의 요구에서였다.

‘제3회 오산시의회 의장배 전국마스터즈 수영대회‘는 시의장이 참석하지 않고 개회식도 취소된 채 진행되어 주인없는 잔치가 되고 말았다.

오산/강효숙기자 ybctv0119@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