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2557년 부천님 오신날을 기념하는 봉축법요식이 송덕사에서 17일 오전 10시 열렸다.

송덕사는 천태종 종단으로 대중불교의 구현과 생활불교의 지향, 애국불교의 건립이라는 3대 지표를 갖고 지역사회에 이바지하며 부처님의 가르침을 전하고 있으며, 지화와 법고로 유명한 석용 주지스님이 계시는 사찰로 유명한 곳이다.

석용스님은 “부처님 오신날을 맞아 스스로 참회하고 본심으로 돌아가자는 의미로 봉축법요식을 준비했다”며 “나라가 안정이 되면 더불어 시민들의 안정될 수 있다는 것을 깨닫고 한마음 한뜻으로 나라를 사랑하길 바라며, 각자의 소원들이 부처님의 은덕으로 꼭 이루워 지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번 봉축법요식에는 김선기 평택시장, 이희태 시의장, 원유철 국회의원, 경기도의회 장호철 부의장과 이동화의원과 이호의원, 오경환 시의원과 김운태 시의원, 송덕사 불자들이 참석해 부처님께 소원을 빌고 부처님 오신날을 경축했다.

김선기 평택시장은 “불기2557년을 경축드리며, 송덕사는 그동안 지역사회에 부처님의 자비와 가르침을 널리 전파해왔다”며, “앞으로도 부처님의 은덕을 전하는 사찰이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경기도의회 장호철 부의장은 “석가모니 오신날을 축하한다”며 “부처님의 자비가 평택시 뿐만아니라 경기도와 대한민국을 넘어 온누리에 퍼지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경기도의회 이동화 의원은 “석용스님의 지화전이 오는 11월 경기도 문화의 전당에서 열릴 계획이며, 이를 통해 평택에 무형문화제를 탄생시킬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마련될 수 있을 것 같다”며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전통지화의 계승.발전을 위해 열심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법요식에서는 삼귀의례를 시작으로 송덕사 합창단의 찬불가에 이어, 반야심경독경과 법어봉독 등 식순에 따라 봉축법요식이 진행됐으며, 석용 스님의 법고 공연도 펼쳐졌다.

또한, 송덕사 불자들은 부처님께 두손모아 간절한 기도를 올렸다.

불기2557년 부처님 오신날을 맞아 봉축법요식에 참여한 송덕사 불자들은 석가탄신일의 의미를 되새기고 부처님의 자비가 온세상에 가득하길 기원했다.

이날 저녁 송덕사를 출발해 송탄출장소를 돌아 펼쳐진 제등행렬에서는 불자들의 소망이 담긴 형형색색의 연등이 부처님의 자비와 광명처럼 어두운 도시를 환하게 밝혔다.

평택/강효숙기자 ybctv0119@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