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는 19만 안성시민의 문화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종합문화공간으로 탄생될 복합교육문화센터의 건립에 대한 시민공청회를 마련했다.

시민공청회는 23일 오후 2시 시민회관에서 복합교육문화센터 건립에 따른 건의사항 등을 수렴하여 시민을 위한 복합교육문화센터를 건축하기 위해 열었다.

이날 공청회에 앞서 공도 어머니합창단의 식전공연이 펼쳐졌으며, 본격적으로 문화체육관광과 정덕훈 과장의 복합교육문화센터 사업추진계획에 대한 설명이 있었다.

정 과장은 “현재 안성시민회관의 공간이 협소하고 운영유지관리비가 과도하게 발생하며, 행사장소로만 활용하는 문제점과 문화욕구가 커나가는 것에 부족함을 느껴 시민의 문화에 대한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신축이전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추진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복합교육문화센터 공모설계작에 당선된 (주)삼우종합건축사사무소 황경미 소장이 3가지 주안점(인진성, 수변공간과 연계성, 활용성)을 강조하며 공모설계작에 대한 설명을 이어나갔다.

복합교육문화센터는 안성시 현수동 80번지 일원 3만287㎡(9,162평)에 지하1층 지상4층으로 1000석 규모의 대공연장, 300석 규모의 소공연장 등 공연관련시설과 강의실, 세미나실 등 주민편의시설과 다목적 전시공간, 야외음악당 등으로 건설되며, 2016년 완공 예정으로 522억원이 투입된다.

이날 공청회에 참여한 시민들은 주차공간의 확대와 안성시를 대표하는 랜드마크인 만큼 건물외곽에 안성시를 상징하는 마크를 표현했으면 좋겠다는 의견과 신재생 에너지를 활용하는 방안 등 다양한 건의사항을 발표했다.

이에 안성시는 공청회에서 발표한 건의사항에 대해 심도있게 검토하고 좋은 의견들이 반영되어 안성시민을 위한 복합교육문화센터로 건립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안성/강효숙기자 ybctv0119@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