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와이비씨뉴스입니다.
평년보다 따뜻한 날씨 속에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오늘 오전8시 40분 시작됐습니다.]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4일 오전8시 40분부터 전국 85개 시험지구 1천282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시작됐습니다.

올해 수능 응시자는 지난해보다 1만 8천82명이 증가한 52만 2천670명입니다.

특히 내년도 의대 정원이 늘어나면서 올해 수능 응시자 중 졸업생 응시자 규모가 2004학년도 수능 이후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날 오전 경기도교육청 34지구 제1시험장인 평택고등학교 정문 앞에는 시험장으로 향하는 수험생들과 수험생 자녀들을 보내고 근처를 떠나지 못하는 학부모들의 모습도 보였습니다.

학부모들과 선생님들은 그동안 최선을 다해 수능을 준비한 수험생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박준규 교감 / 평택고등학교
“얘들아 3년 동안 고생 많았고, 너무 긴장하지 말고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 마음껏 발휘하는 하루됐으면 좋겠어. 너희들의 미래를 응원한다!”

시험장 주변으로는 학생들의 안전과 교통 편의를 위해 배치된 경찰들이 특별 교통관리를 실시했고, 그동안 고생한 학생들을 위한 응원의 마음도 함께 전달했습니다.

올해 수능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1교시 국어영역을 시작으로 수학과 영어, 한국사와 탐구, 제2 외국어와 한문영역 순으로 진행됩니다.

영어듣기평가 시험 진행 시간인 오후 1시 10분부터 35분 동안은 소음이 발생하지 않도록 항공기와 헬리콥터 이착륙 시간을 조정하고, 포 사격과 전차 이동 등 군사훈련이 잠시 중단됩니다.

시험은 5교시 제2외국어와 한문영역까지 치르는 일반 수험생을 기준으로 5시 45분에 끝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