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가 11일 제246회 제1차 정례회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하던 중 현재 민원사항이 많이 발생하고 있는 현장 두 곳에 대한 점검을 실시하기 위한 현장 활동에 나섰습니다.

김승겸 위원장 / 평택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
“이관우 위원님께서 서탄면의 수월암리에 현장방문을 요청하셨습니다. 저도 요청을 드리겠습니다. 과장님 청북읍을 위원님들하고 현장을 확인을 하고 오도록 하겠습니다.”

현장 활동이 진행된 곳은 서탄면 수월암리 비료업체와 청북읍 토진리의 폐기물처리업체입니다.

서타면 수월암리의 비료업체의 경우 야적물 적치와 관련해 심각한 악취로 주민들의 민원이 다수 발생하고 있으며, 청북읍 토진리 일대의 폐기물처리업체에서는 폐기물 무단 방치로 인한 악취와 폐유 등으로 민원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앞서 올해 2월 송탄소방서 화재안전조사팀에서 청북읍 폐기물처리업체공장의 폐유 샘플을 채취해 위험성 연구를 실시한 결과 화재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는 제2석유류 비수용성 액체가 검출된바있습니다.

신속한 조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지난1월 경기 화성시 양감면의 위험물 보관창고 화재로 인한 오염수 유출사고와 같은 대규모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2019년도부터 6년째 폐기물이 무단 방치되어 주민들의 지속적인 민원이 발생했음에도 평택시에서는 현재까지 별다른 행정처분을 하지 않았고, 관할인 한강유역환경청에 조치명령을 요청한 상태라는 무책임한 답변만 내놓았습니다.

이날 현장을 방문한 평택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 김승겸 위원장과 김순이 부위원장, 이관우‧최선자‧김명숙 위원은 민원이 발생한 현장 상황을 점검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한 뒤 집행부에 신속한 처리를 위한 적극적인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강조했습니다.

김승겸 위원장 / 평택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
“벌써 5년째에요 그러면 아직도 기약이 없잔아요, 특별한 대안이 없고 모니터링을 하면 거기에 대한 대안이 나와야되고, 추후 어떤 문제가 야기 될 수 있는 것을 해결을 해야 되는데”

임유재 환경지도과장 / 평택시
“다행스러운거는 지금 현재 그 물건이 경매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경매가 진행되면 저희가 그 이후를 속단하고 판단하는 것은 아니지만 과거에 해온 것처럼 경매 물건 낙찰자로부터 그 관리 여건을 개선 할 수 있도록 방안을 만들어 가려고 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김승겸 위원장은 집행부에 이번 현장활동에서 논의된 현안들이 개선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달라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