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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가 자체 소각·매립시설 확보로 안정적 폐기물처리 체계 구축과 동시에 주민편익시설 및 관광·레저시설 등의 인프라 구축을 통한 관광 활성화를 위해 환경복합시설 설치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평택시는 4일 언론브리핑을 통해 평택시 신규 소각·매립시설 확충 사업 추진 계획을 설명했습니다.

현재 평택시는 생활폐기물 처리를 위해 2019년도부터 운영되고 있는 평택에코센터 처리용량 초과와 지속적인 인구 증가로 인해 추가적인 폐기물처리시설 설치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이강희 환경국장 / 평택시
“용역 결과에 따르면 1일 기준 생활폐기물 250t과 사업장폐기물 300t을 처리하기 위한 소각시설 총550t, 생활(폐기물) 175t과 사업장폐기물 300t을 처리하기 위한 매립시설 총 475t이 필요하다고 확인되었습니다.”

이와 함께 수영장과 캠핑장을 비롯한 스포츠 시설 등 주민들을 위한 편익시설을 포함해 환경복합시설 설치사업을 부지면적 약 80만㎡인 24만 평 총사업비 1조 1천억 원 규모로 추진할 예정입니다.

이강희 환경국장 / 평택시
“우리 시의 재정 여건을 고려해 민간투자사업 방식으로 추진할 예정이며, 2028년부터 1단계 소각과 매립시설 2단계 매립시설을 단계적으로 설치하고 2030년 준공 2031년 가동 예정으로 2063년까지 32년간 운영할 계획입니다.”

매립시설 상부는 미관을 고려한 지붕을 설치해 먼지 및 악취 등 오염물질을 밀폐·차단해 주변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환경문제를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친환경적인 시설을 설계할 계획입니다.

사업예정부지는 대규모 면적 확보와 지역 여건, 토지 관련 규제사항 등을 고려해 현덕면 대안리와 기산리 일원을 검토 중이며, 지역주민의 동의가 있을 경우 주민대표와 지역구 의원,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입지선정위원회를 구성해 최종 입지를 선정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평택시는 최종 입지로 결정되는 지역에 최대한 인센티브를 지원할 예정으로 폐기물 반입수수료의 20% 이내로 주민지원기금을 마련해 인근 주민의 소득증대, 복리증진, 육영사업 등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