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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동맹 강화를 위해 3년6개월의 최장 미8군사령관직을 맡아온 벌러슨 중장의 이임과 후임인 라네브 미82공수사단장의 취임을 축하하는 미8군사령관 이·취임식이 개최됐습니다.]

5일 평택시 캠프 험프리스에서 미8군사령관 이·취임식이 열렸습니다.

이·취임식 행사는 미8군 군악대의 식전 연주를 시작으로 축도, 한미 양국 국가 제창, 지휘권 및 부대기 이양식, 축사 및 이취임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습니다.

행사를 주관한 폴J. 라캐머라 대장은 축사를 통해 “군인 가정에서 자라 오늘 이임식까지 걸어온 벌러슨 장군은 명예, 용기, 의무감, 진실성, 헌신에 모범이 됐다,”며 “앞으로 인생 2막의 시작에 행운을 기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3년 6개월의 ‘최장 미8군사령관’ 직을 끝으로 40년의 군 생활을 마무리하는 윌러드 M. 벌러슨 중장은 “군인인 것이 매우 자랑스럽고 대한민국에서 근무할 수 있었던 것은 일생일대의 영광”이라며 그동안의 소회와 감사를 전했습니다.

이어 미8군사령관으로 취임하는 크리스토퍼 C.라니브 중장은 “미8군과 연합사를 위해 벌러슨 장군께서 구축해온 수많은 관계들과 모맨텀을 유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습니다.

윌러드 M. 벌러슨 전임 사령관은 한·미 연합사령부 참모장, 미 육군 교육사령관, 아프가니스탄 국방부 수석고문, 제7보병사단장 등을 역임했으며. 2020년 10월 2일 미8군사령관으로 취임해 한미동맹 강화와 평택시 지역사회와의 우호 관계 증진 및 상호발전에 기여했습니다.

이번 미8군사령관으로 취임한 크리스토퍼 C.라니브 신임 사령관은 노스케롤라이나주 포트 리버티 소재 제82 공정사단장, 미 육군 전력사 작전참모부장, 미 육군본부 작전참모부 작전처장등을 역임했습니다.

미8군사령관 이·취임식은 미 육군가 제창을 끝으로 성황리에 마무리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