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수원시 권선구선거관리위원회가 주관하는 수원시 무 국회의원 후보자 토론회에서 국민의힘 박재순 후보는 최근 불거진 더불어민주당 김준혁 후보의 과거 망발 사태와 관련하여 염태영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설전을 별였다.

박재순 후보는 염태영 후보네에 망발 논란과 관련하여 김준혁 후보에 대해 최근 보도된 언론 기사를 인용하며 “이대생이 미국 장교에 성상납을 했다. 또 수원 화성을 여성 신체부위에 비유하고, 고 박정희 대통령은 물론 위안부와 여성 비하, 모욕적인 발언을 한 사람이 염태영 후보가 수원시장 재직시설 만든 ‘정조인뭉예술재단 이사’ 김준혁 후보” 라며 “ 김준혁 후보가 재단 설립에 주요한 역할을 했었던 것으로 알고 있으며 최근 불거진 사태를 어떻게 생각하는가?” 라며 따져 물었다.

이에 염태영 후보는 “본인(김준혁 후보)이 어제 사과를 하였고 아마 그 내용을 유권자들께서 판단하셔서 결정하시리라 이런 생각을 하고 있다.” 라고 답했다.

또한 박재순 후보는 정조인문예술재단은 고은 문학관 건립을 추진하던 고은재단에 명칭을 바꾼 것으로, 고은 시인이 성추행 추문에 휩싸이면서 고은 시인과 관련된 이사들이 나가고 새로운 이사들로 충원돼 사업을 이어갔다라.“고 말했다.

박재순 후보는 김준혁 후보(수원시 정)가 정조인문예술재단 설립의 주요한 역할을 했는데 그 중심에 염태영 후보가 있고 고은재단 문제 등 수원 시민을 우롱하는 처사라고 지적했다.

그러자 염탱 후보는 ”정조인문예술재단이라는 재단은 재단이 별도로 있는거지 시가 직접 관여하는게 아니라면서 시가 어떤 예산을 대거나 이런 것이 전혀 아니다“라며 ” 그로 인해서 얼마를 어떻게 했다 이런 것은 저하고 관련된 일이 아니니까 그걸 자꾸만 저에게 덮어쒸우려고 하는 것은 잘못된 주장“이라고 반박했다.

한편 고은 문학관은 ‘인문학 도시구현’을 추구하던 수원시가 ‘삼고초려’ 끝에 경기 안성에 살던 고은 시인을 2013년 8월 수원 광교산 자락으로 이주시킨 뒤 그의 문학적인 업적을 기리고자 건립을 추진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