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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A한국자전거연합의 ‘대한반도 평화로 자전거길’ 1년 장기 프로젝트가 총거리 1천630km 완주 기록을 세우면서 성공리에 마쳤습니다.]

KBA한국자전거연합이 15일 광나루인증센터까지 완주를 마지막으로 총6회에 걸쳐 1천630km 완주 기록을 세우고,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친 기념으로 ‘완주패 전달식’을 열었습니다.

앞서 KBA한국자전거연합은 지난3월 반포한강공원에서 ‘대한반도 평화로 자전거길’ 프로젝트를 시작한바있습니다.

이날 프로젝트의 마지막 코스는 1일차에 하동부터 화순까지 143km, 2일차에 평택에서 광나루인증센터까지 150km를 이동했습니다.

1일차에는 오후 2시 경 우천이 예상돼 일부 코스를 변경해 오후 2시 50분 경 목적지인 화순까지 안전하게 완주했습니다.

2일차에는 짙은 안개와 야간라이딩 등 악조건 속에 무사완주를 목표로 강한 의지를 가지고 프로젝트의 최종 목적지인 광나루인증센터까지 무사히 도착했습니다.

변윤규 / KBA한국자전거연합
“오늘 아침 같은 경우에는 진짜 한치 앞을 볼 수 없었는데, 그것도 아무 문제없이 우리 다같이 (해내서) 너무너무 좋았어요. 한반도 파이팅!”

여성근 / KBA한국자전거연합
“1회 차, 2회 차하면서 힘든 과정도 많았지만 비가오고 덥고 이런 횟수가 지나면서 3,4월 다니면서는 즐겁고 참 재밌게 했습니다. 열심히 했습니다.”

이번 프로젝트에 참가한 회원들은 한반도 지도의 완성도를 높여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통일염원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힘썼습니다.

안희삼 / KBA한국자전거연합
“대한반도 평화로 자전거길 1,630km 오늘 완주하고 나니까 마음이 웅장하고 벅차오르고 또 대한민국 통일 염원에 한 걸음 더 다가간 듯한 마음이 드는 하루입니다.”

양현철 총괄매니저 / KBA한국자전거연합 00307 0‘57 + 1’55
“이해하고 서로 도와주고 밀어주고 끌어주는 그런 팀원들 간의 협동심이 가장 강해서 완주를 하게 됐습니다. 이후에 인증방법을 만들어서 누구나 다 자전거 동호인이라면 혼자가든 둘이가든 세 명이가든 함께 움직일 수 있고 완주할 수 있도록 만들 예정입니다.”

회원들은 그 동안의 힘든 과정을 거치며 ‘통일 염원’이라는 큰 의미가 담긴 1년 장기 프로젝트를 마친 소회를 밝혔습니다.

이혜경 / KBA한국자전거연합
“처음에는 굉장히 좀 설레고 긴장하고 과연 할 수 있을까 라고 시작을 했는데, 가면 갈수록 아쉬움도 생기고 도전력도 생기고 뿌듯함도 생기고 굉장히 만족도가 큰 그런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돼서 너무 감사하고,,,”

강정표 / KBA한국자전거연합
“제가 앞으로 자전거를 타면서 이번처럼 이와 같은 경험을 언제 또 해볼지 모르겠습니다. 너무나 좋은 경험이었고 자전거 타는 내내 너무 행복했습니다.”

KBA한국자전거연합은 더욱 체계적인 프로그램과 복지 혜택을 통해 ‘대한반도 평화로 자전거길’ 프로젝트의 의미를 전 세계적으로 알릴 계획입니다.

윤재환 회장 / KBA한국자전거연합
“내년에는 좀 더 복지적인 것을 뒤에 받쳐줘서 더 많은 사람이 참여해서 이 대한민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 알리는 그런 역할을 하겠습니다.”

아울러 윤 회장은 통일이 되는 날까지 통일 염원 라이딩 ‘대한반도 평화로 자전거길’ 프로젝트를 매년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KBA한국자전거연합은 2018년도 1월 3개 동호회와 연합하여 설립됐으며, 현재 15개의 연합으로 확대돼 회원 수 약1만 명을 보유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