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와이비씨뉴스입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취임 1주년을 맞아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정부를 비판하며 경기도는 지난 1년간 정부와 달랐다고 자평했습니다.]

30일 오전 경기도청 브리핑룸입니다.

이날 김동연 지사는 기자회견에서 “경기도는 더욱 커지고 있고 대한민국은 작아지고 있다”며 윤석열 정부의 정치, 외교, 경제방향 전반을 비판했습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
“대한민국은 지금 작아지고 있습니다. ‘정치’는 양당 구조가 더욱 강고해지면서 대화와 타협이 없는 ‘완전 대결’ 국면으로 가고 있습니다. ‘외교’에도 ‘흑백논리’를 적용해 우리 편과 상대편을 노골적으로 나누고 있습니다. ‘경제’는 노동 진영을 ‘적대시’하면서 경제 주체를 편가르고 있습니다.”

이어 김 지사는 “지난 1년간 경기도는 윤석열 정부와 달랐다”며 ‘여야정협의체 구성’, ‘균형잡힌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등 성과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
“경기도는 점점 더 커지고 있습니다. ‘여야정협의체’ 구성 등 대화의 노력을 통해 도민의 삶을 위한 협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균형잡힌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면서 외교의 지평을 넓히고 있습니다. ‘노·사·민·정’이 힘을 합쳐 신뢰와 존중을 바탕으로 상생경제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아울러 김 지사는 "소수가 많은 기회를 독점하는 승자독식구조, 기회가 고르게 주어지지 않아 불공정한 사회구조, 수저 색깔이 미래를 결정하는 기득권 사회를 바꾸기 위해 기회의 새 물결이 강물처럼 넘치는 '기회수도 경기'를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김동연 지사는 3대 비전인 ‘더 많은 기회’, ‘더 고른 기회’, ‘더 나은 기회’ 를 실현하기 위해 민선8기 2년차부터 15개 핵심 분야, 30개 중점과제를 본격 추진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