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와이비씨뉴스입니다.
추수의 계절이라고 하면 가을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대부분인데요. 지난3월 여주시는 올 한해 농업 발전을 기원하며 수확 시기가 빠른 극조생종 벼를 활용해 모내기를 진행하고, 6월 첫 수확을 알리는 벼베기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27일 여주시 우만동에 위치한 홍기완 농가에서 2023년도 대왕님표 여주 쌀 풍년기원 첫 벼베기 행사가 개최됐습니다.

이번 행사는 여주시의 고품질 농특산물 생산과 농가 소득 증대 및 농산물 유통 활로 개척을 위해 마련됐습니다.

이날 열린 행사에는 이충우 여주시장, 정병관 여주시의장, 여주시농협협동조합공동사업법인 윤주병 대표 등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해 올해 여주쌀 생산의 첫 결실을 맺었습니다.

행사 진행에 앞서 이 시장과 윤 대표는 여주 쌀의 소비 촉진을 바라며 올해 첫 수확을 축하하는 축사를 전했습니다.

이충우 여주시장
“3월 17일날 모내기할 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100일이 지나서 벼가 잘 아물었습니다. 올해도 우리 여주 쌀이 잘 자라서 대풍년을 이뤄서 대한민국 국민들이 제일 맛있게 드실 수 있도록 준비를 잘 하겠습니다. 앞으로 우리 여주 쌀 많이 드시고 우리 대한민국 국민 여러분 힘내세요!”

윤주병 대표 / 여주시농협협동조합공동사업법인
“여주 쌀은 매스컴에서 잘 아시다시피 기후, 토양 이런 것이 다른 지역에 비해서 아주 적기에 온도나 토양이나 강수량 이런 부분에서 가장 적기로 되어있습니다. 그래서 쌀알이 투명하고 또 골고루 잘나오고, 미질이 깨끗해서 밥맛이 상당히 우수한 것으로 나와 있습니다. 여주 쌀 많이 사랑해주시고요. 어떻게 보면 대한민국에서 1%밖에 먹지 못하는 쌀입니다. 많이 사랑해주시고요, 많이 이용해주시기 바랍니다.”

이어 올해 첫 벼베기를 시작으로 풍년 농사를 기원하는 뜻을 담은 벼베기 행사가 진행됐습니다.

지난3월 첫 모내기를 했던 극조생종 올벼는 약 100일의 시간동안 하우스 시설재배를 통해 약 800kg가량을 수확했습니다.

안치중 소장 / 여주시 농업기술센터
“극조생종은 벼가 이제 출수가 될 때, 이삭이 나올 때에는 여러 가지 조건이 있습니다. 중만생종 같은 경우에는 (일조)해가 짧아져야 출수가 되는데, 극조생종이나 조생종같은 경우에는 조기에 이항을 하게 되면 어떤 그 온도라든가 (여러 가지 조건에 의해서) 출수가 되기 때문에
저희가 조기재배를 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수확된 벼는 향후 농협유통에서 ‘대왕님표 여주 햅쌀’ 판매행사에 홍보용으로 활용될 계획입니다.

한편, 여주시는 2021년부터 대왕님표 여주쌀 벼 재배단지 GAP인증사업을 추진하며, 고품질 쌀 생산단지를 집중 육성해 여주 쌀의 명성을 유지하고, (고품질의 여주쌀) 원료곡의 안정적 생산을 이루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