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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는 22일 브리핑을 열고 고덕국제화계획지구 개발사업의 현안이었던 알파탄약고 이전 문제에 대한 합의가 이뤄졌다고 밝혔습니다.]

지난21일 국방부와 주한미군은 평택 고덕신도시 조성사업 지연의 주요 원인이었던 알파탄약고 이전 문제에 대해 조속히 이전하기로 합의했습니다.

평택시 고덕국제화계획지구는 주한미군 기지 이전에 따라 평택지역 개발 계획에 반영돼 2008년부터 평택시 장당동과 고덕면 일원에 총3단계 사업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현재 2단계 사업이 마무리되어 약3만1천명의 인구가 거주하고 있습니다.

마지막 3단계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알파탄약고 이전이 조속히 이루어져야하는 상황에서 한·미는 알파탄약고 이전을 위해 2021년부터 특별합동실무단을 구성해 이전방안을 지속적으로 협의했습니다.

정장선 평택시장
“알파탄약고 이전이 합의함에 따라서 평택 고덕국제화계획지구의 개발이 가속화되어 거주중인 주민들이 생활 불편사항을 해소하는 것뿐만 아니라 당초 구상대로 명품 국제도시로 만드는데 LH와 협조하여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시는 이전이 완료되면 알파탄약고가 가지고 있는 역사적 상징성을 바탕으로 시민 모두가 함께 누릴 수 있는 세계적인 문화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며, 추후 시민들의 의견 수렴 등을 거쳐 구체적인 구상에 대해 발표할 예정입니다.

한편, 알파탄약고는 1950년대부터 미 공군이 점유한 시설로, 2020년 한미 양국이 발표한 우리측 반환대상 미군기지 목록에서 제외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