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0일 안성시 내혜홀 광장에서 불기 2567년 부처님 오신 날을 앞두고 봉축 법요식과 연등축제가 열렸습니다.

안성불교 사암연합회 주최로 진행된 행사에는 소속 스님과 불자, 김보라 안성시장, 최혜영 국회의원, 안정열 안성시의회 의장, 안성 기관사회단체장들이 참석했습니다.

김보라 안성시장
“다른 어떤 때보다도 더 기쁜 마음으로 오늘 내혜홀 광장에 오게 됐는데요, 불기 2567년 부처님 오신 날을 여러분들과 함께 축하할 수 있어서 정말 기쁜 마음으로 달려왔습니다. 불교에서 얘기하는 인과관계 그리고 사람 뿐만 아니라 모든 생명들에 대한 존중 이런 것들이 바로 지금 이 시기에 우리에게 꼭 필요한 게 아닌가 싶습니다. ”

해월스님
“모두가 경험하다 시피 아직도 코로나19 바이러스라는 초유의 대재앙으로 인하여 생명이 위협받고 경제적 어려움과 부의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습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권 유린과 경제적 충격의 파장이 더욱 인류 공동체의 평화와 안녕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부처님이 오시어 보여주신 지혜와 자비의 가르침이 더욱 절실하고 절실한 때입니다. ”

최혜영 국회의원 / 더불어민주당
“등불을 밝히는 것이 괴로움에서 벗어나서 행복하자는 의미가 있다로 합니다. 우리가 그동안 코로나로 고물가로 이 어려운 시기에 오늘 이 등불 환하게 비춰질 등불을 통해서 여러분들 가슴에 꽃이 피고, 마음에 평화와 행복이 가득하기를 바라겠습니다 .”

안정열 안성시의회 의장
“(불교는) 우리 민족의 정신적 기둥이 됨은 물론 유구한 역사화 함께하며, 찬란한 민족문화를 이끌어왔을 뿐 아니라, 세인들에게는 중용과 자비의 정신을 전하며고난과 역경이 있을 때마다 헤쳐 나가게 하는 커다란 힘과 희망을 불어넣어 주었습니다.”

봉축탑 법요식은 반야심경봉독, 발원문 낭독, 사암연합 합창단 축가, 봉축탑과 연등에 대한 점등 등의 순으로 진행됐습니다.

이어진 2부 연등축제에서는 사홍서원과 가수 우연이, 하동진, 임수정의 축하공연이 있었습니다.

한편, 봉축 법요식은 불교에서, 공경하는 마음으로 축하의 뜻을 담아 행하는 법요식으로, 오는 27일 석가모니가 탄생한 석가탄신일을 기념해 전국적으로 각종 행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