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V차량이 형태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파손됐습니다.

오늘 오전 5시 54분경 경기도 용인시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면 기흥휴게소 인근에서 70대 남성 A씨가 도로차선을 도색중인 3.5톤 작업차량을 뒤에서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A씨와 뒷좌석에 타고 있던 60대 동승자 2명이 숨졌습니다.

조수석에 타고 있던 50대 여성도 가슴 등을 크게 다쳐 중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사고는 기흥휴게소 입구 부산방향 1차로에서 도로차선을 도색중인 3.5톤 작업차량을 뒤에서 달려오던 쏘렌토가 보지 못하고 들이받으면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녹화된 영상 등을 토대로 자세한 사고경위를 조사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