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와이비씨뉴스입니다. 한경국립대학교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통합 출범식이 열렸습니다. 평택의' 한국복지대'와 안성의 '한경대'가 통합해 올해부터 새로운 이름으로 출발하는 것인데요, 도내 유일의 국립대학교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3월 2일 한경국립대학교 통합대학 출범식이 열렸습니다.

지난 2007년 평택 한국복지대와 안성 한경대의 통합 논의를 시작한 후 16년 만에 이뤄진 것입니다.

앞으로 한경국립대는 안성캠퍼스를 본교로 하고, 평택캠퍼스는 장애인 특화 교육을 그대로 살려 운영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이원희 한경국립대학교 총장
“오늘은 우리가 더 열심히 새로운 변화를 시작하겠다 그리고 멋진 대학으로 만들어 나가겠다는 저희들의 약속을 다지는 축하의 자리라고 생각합니다. 함께 축하해주시고, 지지와 격려를 부탁드리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출범식에는 김진표 국회의장, 정장선 평택시장, 김보라 안성시장, 임태희 경기도 교육감,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 등 각 계 대표들이 참석했습니다.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
“두 학교가 하나로 통합된다는 것은 단순히 합쳐진다는 것 이상의 의미를 지닙니다. 교육 환경이 변화하는 가운데 이러한 추세에 적극 대응하고 서로가 가진 장점을 극대화시켜 경쟁력을 높이는 도약의 시발점이 되기에 더욱 그렇습니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오늘 제가 이 자리에 오면서 드디어 새 출발을 오늘 하는구나라는 생각을 하면서 학교에 왔습니다. 돌이켜보면 이 과정은 지역사회의 주민들, 또 이 자리에 함께하신 김보라 안성시장님과 정장선 평택시장님께서 복지대학 그리고 한경대학의 모든 구성원들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이뤄낸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김보라 안성시장
“과정 속에서 저희 안성시민과 평택시민 여러분들 그리고 경기도의 유일한 국립대학으로서 한경대학과 장애인특성화 대학인 한국복지대학이 어떠한 역할들을 해 나갈 것인가 미래의 모습들은 어떠해야 할 것인가에 대한 합의가 있어서 오늘과 같은 뜻깊은 통합의 결과가 나왔다고 생각합니다.”

정장선 평택시장
“다시 한번 진심으로 축하드리면서 한경국립대학교가 앞으로 미래에 아주 큰 대학으로, 우리 모두가 바라는 대학으로 발전하기를 소망하면서 저희 평택시도 응원하고 늘 함께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날 출범식은 안성, 평택 캠퍼스의 식수로 시작해 축하공연, 미디어 북, 신규 UI 소개, 공로패 수상, 발전기금 전달식 등으로 구성됐습니다.

아울러, 통합을 위해 노력한 임태희 경기도 교육감과 이상진 전 한국복지대 총장에게 공로패가 전달됐습니다.

한편, 한경국립대학교는 안성캠퍼스와 평택캠퍼스, 경기창업준비농장, 수원 친환경 농업연구센터를 중심으로, 새로운 인재 양성을 위해 특화된 교육과 연구에 더욱 매진해 나갈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