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대학교(총장 박노준)는 김보름 신학연구소 HK연구교수가 ‘제1회 충남대학교 유학연구소 지산철학상’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김보름 교수는 충남대 유학연구소 학술지인 <유학연구>에 게재한 논문 ‘다산 정약용의 <상서고훈> 저술과 개정 과정 연구-필사본 검토를 중심으로(<유학연구> 56집, 2021년 8월 간행)’ 가 학술 가치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충남대학교 유학연구소 지산철학상’은 연구소 초대 소장인 고(故) 김길락 교수의 뜻을 기리며 우수한 연구자의 연구 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2022년 2월에 제정되었다.

충남대 유학연구소는 <유학연구>에 게재된 2021년도 논문 43편 가운데 엄정한 심사 과정을 거쳐 김보름 교수의 논문을 첫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충남대 유학연구소는 김보름 교수의 논문 ‘다산 정약용의 <상서고훈> 저술과 개정 과정 연구-필사본 검토를 중심으로’이 다산 정약용의 철학에 대한 이해의 확장에 기여하는 바가 매우 크다고 인정되었다고 수상작 선정 이유를 밝혔다.

김보름 교수는 “이 논문은 실시학사 경학연구팀의 󰡔상서고훈󰡕 번역, 한국연구재단과 안양대학교의 제도적 지원에 힘입어 완성되었다”며, “수상작으로 선정해주신 충남대 유학연구소에 감사드리며, 첫 수상자라는 영예에 누가 되지 않도록 앞으로도 정진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제1회 지산철학상 수상자인 안양대 신학연구소 김보름 HK연구교수는 다산학술문화재단의 <여유당전서정본사업>과 <다산학사전편찬사업>에 참여하였고, 박사학위논문인 <정약용 저작집의 형성과 전승(2016)으로 제7회 모하실학논문상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