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와이비씨뉴스입니다. 경기신용보증재단의 독단경영을 고발하는 기자회견이 열렸습니다. 최근 일어난 ‘직장 내 괴롭힘 사건’에서 피해자 보호가 아닌 가해자 보호에 선제적이었다고 규탄했습니다.]

8월 3일 경기과학진흥원 정문 앞.
(8월 3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신용보증재단노동조합이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경기신용보증재단노동조합, 기자회견 개최)

이들은 최근 일어난 직장 내 괴롭힘 사건에서 독단적으로 업무를 처리한 재단을 규탄했습니다.
(‘직장 내 괴롭힘 사건’에서 독단적으로 업무를 처리한 ‘경기신용보증재단’ 규탄)

경기신용보증재단 노동조합
“재단은 사건에 대한 종합적인 판단을 하는 심의위원회를 구성하며 피해자들의 의사에 명백히 반하는 위원들로 구성하는가 하면, 규정에도 없는 가해자의 심의위원 기피신청을 받아들여 심의위원회 당일에 노동조합의 추천위원을 제외시켜버렸다.”

이어 피해자도 신청할 수 있는 ‘심의위원 기피신청 제도’를 가해자들에게만 알려줘 가해자를 보호하는 데 혈안이 됐다고 규탄했습니다.
(“재단은 가해자를 보호하는 데 혈안이 됐다”)

또한 사건 이후 가해자는 집 근처로 발령받았고, 이 곳은 전임 부장들이 근무한 곳이라며, 사실상 ‘영전’이라고 말했습니다.
(사건 이후, 가해자는 집 근처로 발령 받아)

아울러, 이제까지 제기돼 온 고용평등법, 근로기준법 위반 등 수많은 위반 혐의도 앞으로 용납하지 않겠다고 선언했습니다.
(“고용평등법, 근로기준법 등 위반 혐의도 앞으로 용납하지 않겠다”)

경기신용보증재단 노동조합
“그동안 우리 노동조합은 수많은 법령 위반 혐의에 대해서 끝까지 협의를 통해 해결하고자 하여 왔으나, 이번 직장내 괴롭힘 사건의 독단적이고 비상식적 처리 행태를 경험하며 사측은 더 이상 협의의 대상이 아니라는 것에 대해 확신을 갖게 되었다.”

한편, 이들은 재단 측에 ‘직장 내 괴롭힘’ 가해자에게 엄중한 책임을 물 것과, 사건 처리과정에서 행한 법률 위반 행위에 대해 성실히 조사에 임할 것을 요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