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와이비씨뉴스입니다. 평택시에서 오는 14일부터 세계장애인역도 아시아•오세아니아 오픈 선수권대회가 열리는데요, 이번 대회 조직위원장님이신 장호철 위원장님 만나봤습니다.]

6월 14일부터 20일까지 평택시 안중체육관에서 세계장애인 역도 아시아•오세아니아 오픈선수권 대회가 열립니다.

이번 대회는 29개국 선수단 373명이 참가한 가운데 2024년 프랑스-파리 패럴림픽 출전 자격이 부여될 예정으로,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참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이번 대회 조직위원장인 장호철 위원장님과 자세한 얘기 나눠봤습니다.

먼저, 위원장으로서 선출 배경에 대해 들어봤습니다.

장호철 평택세계장애인역도아시아·오세아니아오픈선수권대회 조직위원장
“2002년도에 처음 도의원으로 당선돼 의정생활을 해오다가 2014년도에 12년 의원 3선을 마무리했습니다. 2006년도에 경기도장애인역도연맹 초대회장을 맡았습니다. 여러 가지 인연이 되다 보니까 선수들이 많이 부탁을 해서 (위원장직을) 제가 수락을 하게 됐습니다. 2014년 10월 1일에서부터는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처장으로 임명받고 4년 동안 일해 왔습니다.

대회 유치 과정에 대해서도 밝혔습니다.

장호철 평택세계장애인역도아시아·오세아니아오픈선수권대회 조직위원장
“경쟁 도시가 부산이 있었어요. 경기도지사기 전국장애인 역도 대회를 매년 유치하다 보니 전국 장애인역도선수들이 당연히 평택에서 세계대회를 해야 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견이 분주했습니다. 시에서도 아주 적극적으로 도와주시고. 경기도와 시가 도와줘서 유치가 된 것 같습니다.”

지난해 5월 대회 개최가 최종 승인돼, 도비 5억 원과, 문화체육관광부 공모 4억 7천만 원을 확보했고, 오는 6월 대회 개최를 앞두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장호철 위원장은 세계 대회를 앞둔 소감과 함께 ‘체육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밝혔습니다.

장호철 평택세계장애인역도아시아·오세아니아오픈선수권대회 조직위원장
“지금 준비기간이 1년이 넘게 돼 직원들이 열심히 준비하고 있습니다. 준비기간이 거의 마무리가 됐어요. 그분들을 잘 모시고 준비를 잘하고 이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서는 제가 직원들과 열심히 최선을 다해야 겠죠.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장애인은 움직이지 않으면 생명이 단축되고 질병이 빨리 찾아옵니다. ‘장애인은 움직여야한다’는 슬로건을 갖고 있고, ‘장애인의 복지는 체육이다’라는 목표가 있습니다. 단일종목인 역도세계대회이지만 선수들이 하루도 쉬지 않고 열심히 운동하기 때문에 건강에도 좋고 자신의 꿈을 이룰 수 있습니다. 장애인들이 열심히 뛰면, 움직이면 건강도 찾고, 생계에도 보탬이 되고 꿈이 이뤄질 수 있는 사회가 되지 않겠나 생각합니다.”

[이번 대회는 14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7일간 진행될 예정인데요, 경기 뿐 아니라 관광객과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행사도 마련돼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와이비씨뉴스 이주희였습니다. 시청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