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YBC 뉴스입니다. 오늘은 어버이날이자 불기 2566년 '부처님 오신 날'입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고 맞는 첫 부처님 오신 날. 사찰에서는 봉축 법요식과 함께 부처님의 뜻을 기리는 다채로운 경축행사가 열렸습니다.]

중생들의 어리석음을 깨우치는 북소리와 모든 이가 괴로움에서 벗어나기를 기원하는 스물여덟번의 종소리를 울려 퍼집니다.

어버이날이자 부처님 오신 날인 오늘 평택시 대한불교조계종 명법사에서는 부처님의 공덕을 기리기 위한 '봉축 법요식'이 열렸습니다.
(8일, 평택 명법사 부처님 오신 날 기념 ‘봉축법요식’ 행사 개최)

부처님이 이 땅에 오신 지 어언 2566주년.

올해는 어버이의 마음처럼 사랑과 연민, 기쁨과 평온을 나누는 부처님의 자비로 어려움을 이겨내고 희망찬 일상을 회복하길 기원했습니다.

법장당 화정큰스님
“우리 모두 그동안 너무 많이 고생했고 여러분의 모든 성원으로 좋은 날이 왔습니다. 우리 앞으로 더욱 더 힘내시고 용기내시고 서로 사랑하면서 불교의 동체대비로 세상이 극락세계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부처님의 가르침을 되새기는 예불도 이어졌습니다.

불자들은 저마다의 소망을 담아 직접 만든 연등을 정성스레 달았습니다.

장희원 용이동
“이거(전등) 신부님들이 만들었거든요. 등을 만들 때 너무 힘들었는데 이렇게 올라가니까 뿌듯하기도 하고 어두워지면 너무 이쁘거든요. ”

조서연 동삭동
“부처님한테 행복한 사람 되게 해달라고 빌었어요. 나중에 아이돌이 꿈이여서 유명한 아이돌이 됐으면 좋겠어요.”

[사찰을 찾은 시민들은 이 땅에 부처님의 자비와 광명이 가득 내려 더불어 사는 좋은 세상이 되기를 한마음으로 기원했습니다. 지금까지 평택 명법사에서 YBC 뉴스 박소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