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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57회 경기도의회 제2차 본회의 5분발언 - 최경자 의원

진로교육원 설치가 시급하다 -진로교육 종합지원체계 구축 컨트롤타워 역할 필요

2022-03-04(금) 13:41
존경하고 사랑하는 1,390만 경기도민 여러분! 장현국 의장님을 비롯한 선배ㆍ동료 의원 여러분! 오병권 도지사 권한대행과 이재정 교육감을 비롯한 공직자와 언론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교육기획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정부 출신 최경자 의원입니다.

오늘 본 의원은 나날이 복잡해지고 다원화되어 가고 있는 현대사회에서 우리 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은 교육과 직업의 세계를 효율적으로 연계시켜 교육의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데 있다는 점을 강조드리고자 합니다. 바로 진로교육의 내실화입니다. 존경하는 선배ㆍ동료 의원님들께서도 지금 자리하고 계시는 경기도의회 광교 신청사에 입성하시기까지 많은 시행착오와 굴곡을 경험하셨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우리는 지금 경험을 통해 이해하고 있는 것처럼 진로는 한 사람의 인생이 달린 중요한 나침반이며 어쩌면 우리가 교육을 하는 가장 중요한 이유이기도 합니다.

진로교육은 한마디로 학생들이 하고 싶은 일을 찾도록 하는 데 도움을 주거나 관련 능력을 키워주는 것입니다. 우리 사회의 많은 분들이 진로교육을 직업 선택을 돕는 교육으로 오해하고 있지만 이는 그만큼 진로교육에 대해 편견을 가지고 있다는 반증이기도 합니다. 엄밀히 보면 이재정 교육감님께서 그동안 추진해 오셨던 혁신교육과 미래교육의 정책 추진 역시 이름만 다를 뿐 진로교육이 추구하는 가치와 같습니다. 즉 진학중심의 지식만 전달하는 교육에서 벗어나 학생 개개인의 행복에 기여하도록 소질과 적성을 개발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기 때문입니다. 진로교육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살고 있는 지금의 급격한 사회변동 속에서 아이들에게 가장 필요하면서도 적합한 교육으로 선택이 아닌 대세일 수밖에 없습니다. 시간이 걸리고 교사와 학부모까지도 더 노력해야 하기에 학교 현장의 어려움은 더 클 수밖에 없지만 교육은 물건을 만들어내는 공장이 아닌 만큼 인내심을 가지고 투자를 시작해야 할 때입니다.

하지만 지금의 교육 현장에서는 머리로는 진로교육의 가치에 공감하면서도 여전히 진학에만 함몰된 상황입니다. 학교에서는 학부모의 진학교육 중시 요구를 저해 요인으로 꼽고 있지만 교육 당국과 학교 스스로도 그동안 교육적 소신을 가지고 제대로 진로교육을 할 의지가 있었는지 반성적 판단이 필요하다는 게 본 의원의 생각입니다.

교육부에서 지난 2015년 진로교육법 제정 이후 진로전담교사의 배치와 진로체험지원센터 설치ㆍ운영을 지원하였고 중학교 자유학년제 실시와 고교학점제를 도입하는 것도 결국은 학생에게 다양한 진로탐색의 기회를 확대하여 진로교육 활성화에 그 목적을 두고 있습니다. 이에 경기도교육청에서도 진로교육센터를 운영하고 있고 지역별로 진로체험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지만 여전히 진로교육은 일회성 체험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고 변형된 입시교육의 형태마저 보이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교육감님! 본 의원은 지금의 정체수준에 놓인 진로교육을 향상시키기 위한 대안으로 진로교육의 컨트롤타워로서 진로교육원 신설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미 2016년 4월 강원도교육청과 2017년 12월 충청북도교육청은 진로교육원을 설립하였고 이를 통해 진로교육 종합지원체계를 구축해 학생들에게 질 높은 진로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작년 5월 경상남도교육청이 교육부에 제출한 5,000평이 넘는 면적에 465억 원을 투입해 신설하려는 진로교육원 설립안이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해 2024년 개관을 목표로 준비 중에 있습니다. 본 의원은 교육위원의 한 사람으로서 전국 최대의 학생이 재학하고 있는 경기교육 학생들에게 최적의 진로교육을 제공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깝기만 합니다.

존경하는 교육감님! 여전히 제자리걸음에 머무르고 있는 진로교육에 혁신을 가져올 수 있도록 진로교육원 설립을 적극적으로 검토해 주시기를 간곡히 당부드립니다. 유능한 장학사와 선생님들도 다양하게 보유하고 있는 만큼 이들의 역량이 충분히 발휘될 수 있도록 진로교육의 요람으로서 경기교육을 견인해 주시기를 간곡히 당부드립니다.

이상으로 본 의원의 5분자유발언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문정곤 ybcnews@ybcnews.co.kr        문정곤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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