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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 인터뷰] 안양대학교 박노준 총장

- 안양대학교, 작년 말 ‘교육국제화역량 인증대학’으로 선정
- 학과 신설 등 올해 정시, 지난해 대비 50% 이상의 지원자 몰려

2022-01-14(금) 16:23
[안녕하십니까 아나운서 이주희입니다. 오늘 인터뷰에는 74년의 역사를 바탕으로 수도권의 핵심인 안양과 강화도 두 곳의 캠퍼스에서 고등교육을 실현중인 안양대학교 박노준 총장님 모셨습니다.]

이주희 아나운서
[첫 번째 질문드리겠습니다. 안양대학교 총장으로 취임하신 지 벌써 2년이 다 되어 갑니다. 그 동안 일어난 일들이 아주 많으셨는데요. 간단하게 소개 부탁드리겠습니다.]

박노준 안양대학교 총장
[여러 가지 일들이 많았습니다. 특히 지난 연말에 교육국제화 인증대학평가에서 인증을 받았습니다. 그 프로젝트가 굉장히 중요했는데 그 부분에 대해 좋은 소식을 들어서 온 교직원이 축제 분위기입니다.]
(작년 말 교육국제화역량 인증대학으로 선정)

이주희 아나운서
[듣기로는 교육부가 주관하는 역량증가 평가 부분에서도 우수한 등급을 획득하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또 ‘교육국제화역량 인증대학’으로 선정되는 등 우수한 성과들이 보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앞서 말씀하셨던 교육국제화역량 인증대학에 대해서 더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글로벌 사회가 되면서 외국인 유학생을 유치할 수 있는 교육국제화역량 인증대학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습니다. ‘교육국제화역량 인증대학’에 대해 설명 부탁드리겠습니다.]

박노준 안양대학교 총장
[지난해 6만명 올해 4만명, 학생들이 급감하면서 국내에 있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교에서 영입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 상황에서 외국에서 학사, 석사, 박사 학위를 원하는 학생들을 유치해서 입학시키는 제도입니다. 어느 대학이나 할 수 없는 제도입니다.
(학사, 석사, 박사 학위를 원하는 외국 학생 유치해 입학시키는 제도)
기관에서 인증을 받아야 입학시킬 수 있는 자격이 생기는데, 인증 받기가 어려운 문제였습니다. 우리 전 교직원이 열심히 준비하고 대비하고 해서 인증을 받은 것에 대해 학교 입장에서는 중요하고 반가운 일입니다. 정원 외 TO이기도 하고 TO 제한이 없습니다. 여러 가지 코로나 상황 등으로 인해서 모든 대학들이 휴학이라든지 미달이라든지 이런 부분으로 인해서 재정이 어려워 지거든요. 대신 교육국제화역량 인증대학을 통해 재정을 매울수 있는 방법이 생겼다는 것이 학교 입장에서는 굉장히 도움이 되고 아주 경사스러운 일입니다.]

이주희 아나운서
[앞서 말씀하신 굵직굵직한 사업들이 박노준 총장님의 경영 목표이기도 하셨는데요. 그 목표를 불과 2년도 안되는 짧은 시간에 초과해서 달성하신 셈이시군요.]

박노준 안양대학교 총장
[모든 프로젝트는 기간이 정해져 있습니다. 그 안에 정량과 정성 평가를 만들어 내야 되는 상황이었는데, 안양대학교가 굉장히 어려운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나 포기하지 않고 특히 대학역량진단 평가에서 정량 평가가 굉장히 낮은 수준에서 전 구성원이 열심히 해서 끌어 올렸습니다. 지난해 8월에 ‘지정 대학’으로 선정이 되면서 굉장히 경사스러운 날을 맞이했었습니다.
(2021년 8월 일반재정지원대학으로 선정되기도)
굉장히 큰 프로젝트 였습니다. 3년간 150억원이 지원이 되는 사업이였습니다.
(3년간 150억원 지원 되는 사업)
그리고 교원 양성기관평가, 선생님을 길러내는 것도 학교가 제대로 갖추지 못하면 취소가 됩니다. 그렇게 되면 학생들이 자격증을 취득할 수도 없고 학생들이 지원하는데 지장이 생깁니다. 이런 문제 또한 우리 구성원들이 잘 해결해서 통과가 돼서 굉장히 기쁜 일이 있었습니다. 학교가 5년 마다 인증평가를 받습니다. 여러 가지 시설이나 교육 환경이나 여건이나 인증평가 기관에서 전체적으로 조사를 합니다. 그 부분도 패스가 돼서 학교입장에서도 너무 기쁩니다.]

이주희 아나운서
[대학기관 4대 평가를 모두 통과하신 것은 매우 대단한 일입니다. 이 결과를 취임하실 때부터 강조하신 CEO형 총장의 진가를 보여주신 것으로 봐도 괜찮을까요?]

박노준 안양대학교 총장
[저는 옛날에 야구도 하고 사업도 했었는데 분야만 다를 뿐이지 모두 하는 과정에 있어서 조직·마케팅·홍보 등 모든 것은 일맥 상통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학교는 하나 더 덧붙여서 관, 정부에서 하는 여러 가지 사업들이 관련 되어 있고 또 어떤 것은 독립적으로 사업을 해야 하고 서로 믹스가 돼있는 상태입니다.
CEO형 총장이 되지 않으면 안된다고 말씀을 드렸는데 전체적으로 학교가 갖춰서 교육부가 주관하는 모든 진단평가를 통과해야 하는 것도 있고 요즘 학교들은 학생수가 굉장히 급감하면서 어렵습니다. 특히 코로나로 인해 휴학생들이 많아지면서 재정 상황이 휘청거리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총장이 직접 장학금이나 발전기금 등 유치를 해야 합니다. 지난 2년간 대학에 산재해 있는 급한 문제들이 있어서 학교에 있으면서 모든 것들이 통과가 되었는데 앞으로 남은 임기 동안 밖으로 많이 뛰면서 발전기금을 더 많이 유치해야 하지 않나 그렇게 생각합니다.]

이주희 아나운서
[이번에는 대학 신입생 관련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학령인구 감소 등으로 학생들이 적다고 합니다. 그래서 대학마다 위기 상황에 놓여 있습니다. 하지만 안양대학교의 경우에는 수시모집과 정시모집에서 지난해 보다 훨씬 더 많은 학생들이 지원을 해서 높은 경쟁률을 보여 줬는데요. 어떻게 준비하셨나요?]

박노준 안양대학교 총장
[결론적으로 먼저 말씀드리자면 홍보에 굉장히 치중을 많이 했습니다. 안양대학교 같은 경우는 서울·경기·인천에서 93%의 학생들이 입학을 했다는 통계가 나왔습니다.
(서울·경기·인천에서 93%의 학생들이 입학하는 통계 나와)
나머지 7%는 지방인데, 많지 않은 입학처의 선생님들이 지방까지 홍보하기 보다는 서울·경기·인천 수도권에 집중을 해서 홍보를 하고 발품을 팔았던 것이 주요 했다고 봅니다. 그래서 수시때는 지난해보다 더 많은 지원자가 나왔고 정시때는 지난해 대비 50% 이상의 지원자가 몰렸습니다.
(올해 정시, 지난해 대비 50% 이상의 지원자 몰려)
모든 구성원들의 공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주희 아나운서
[안양대학교는 교육과정의 혁신에서도 다른 대학에 모범이 될 만한 교육 프로그램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안양대학교가 추구하는 교육혁신은 어떠한 것들이 있을까요?]

박노준 안양대학교 총장
[아나운서님께서 말씀하셨듯이 모든 학교가 학생 수 급감으로 인해서 어렵습니다. 대학에는 ‘모집정지’라는 제도가 있습니다. 폐과가 아니고 과를 더이상 모집하지 않는, 서서히 문을 닫는 형식입니다. 우리학교도 마찬가지로 재작년에 미달이 발생했습니다. 그래서 그런 부분을 메워야겠다고 보고 기존에 가지고 있던 과로는 한계점에 달했다고 판단을 하고 다섯 개 학과를 다시 개설을 했습니다. 그것이 주요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새로 개설된 학과에 학생들이 몰리면서 경쟁률과 지원율이 올라갔습니다. 빠른 속도로 사회적 분위기가 바뀌는 과정에서 안주하면 안되고 학생들이 선호하는 학과로, 공부하고 싶은 학과를 개설해서 준비했던 것이 맞아 떨어졌습니다. 게임콘텐츠학과, 뷰티메디컬학과, AI융합학과. 스포츠지도학과 등 이런 것들이 새로 개설한 학과들인데
(게임콘텐츠학과 뷰티메디컬디자인학과 AI융합학과 등 5개 학과 신설)
이런 쪽으로 우리 학생들이 많이 몰리면서 경쟁률이 높아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주희 아나운서
[제가 듣기로는 안양대학교의 교육혁신모델로 라이프디자인모형이 있다고 들었는데요 여기에 대해서도 간단하게 설명 부탁드리겠습니다.]

박노준 안양대학교 총장
[스스로 진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Career DESIGN',인성·창의성·논리를 기를 수 있는 'Thinking DESIGN', 교과 외 활동을 통해서 자신의 인생을 설계하는 'Life Story DESIGN' 등 3가지를 새로 만들어서 진행하고 있습니다. 교수님들과 학생들이 서로 뜻이 맞고 공감대가 형성이 되고 관심이 있고 그래서 그런지 서로 스킨쉽도 많고 만나기도 하지만 통화도 자주하고 상담도 하고 이러면서 학생에 맞게 끔 맞춤형 또는 학과 하나만 전공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 학과와 협력 하고 수업을 듣고 복수전공을 해서 융합적사고를 가지고 사회에 나갈 수 있게, 앞서 말씀드렸던 것처럼 굉장히 빠른 속도로 사회가 변화하고 있습니다. ‘멀티플레이어’같이 다양한 면에서 사회에 나가서 적응할 수 있는 학과나 학과간에 수업 커리큘럼 수강신청에 있어서 원하는대로 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편해 나가고 있습니다.]

이주희 아나운서
[다양한 교육모델을 창의적으로 만들어 내시면서, 임기내에 안양대학교를 명문 사학으로 발전시키기 위해서 준비하고 있는 총장님의 ‘만루홈런’ 비법이 있다면 어떠한 것들이 있을까요?]

박노준 안양대학교 총장
[다른 것보다 2년전에 처음 총장으로 취임해서 무엇을 할지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3년이라는 기간 동안 거시적으로 하기에는 시간이 너무 짧고 급한 현안부터 해결하다 보니까 앞서 말씀드렸던 4대 현안을 해결했습니다. 나머지 1년 동안은 안양대학교를 20~ 30년간 유지하고 앞으로 많은 학생들이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 다니고 체험하고 사회에 나아가서 활동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준비를 하는 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혼자 하는 것이 아니고 우리 구성원들과 머리를 맞대고 계속해서 많은 회의를 통해서 대처할 수 있는 메뉴얼을 만드는 것이 나머지 1년 동안할 일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 부분에 대해서 굉장히 연구하고 고민하고 있습니다.]

이주희 아나운서
[총장님께서는 운동선수 시절에도 짬을 내 책을 읽거나 영어 단어를 외기도 하셨다고 들었습니다. 운동 능력 뿐만 아니라 학구열도 높으셨는데, 대학에 계시면서 요즘 가장 감명 깊게 읽으신 책이 있다면 어떠한 것들이 있을까요?]

박노준 안양대학교 총장
[인터뷰마다 그런 질문을 많이 받습니다. 기본적으로 어려서부터 성경과 삼국지를 읽으면서 꿈을 키웠고 사회생활을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해서 많은 영감을 얻기도 하고 교육을 받기도 했습니다. 최근에는 ‘이나모리 가즈오’라고 일본에 기업을 운영하시는 분인데 유명한 분이십니다. 일본항공이 어려울 때 휘청거리던 일본항공을 단 8개월 만에 24조원의 부채를 처리하는 정말 대단한 마케팅 능력을 가지신 분입니다. 그분이 최근에 발간한 책중에 ‘왜 리더인가’ 라는 책이 있습니다. 거기에 보면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결단을 할 때는 정말 가혹할 정도로 결단을 하고 구성원들을 밀어부쳐라” 리더는 결단력과 무지막지한 또는 강한 의사표현를 해야 구성원들이 믿고 따르지 않는가 이런 말이 아니지 않을까 생각을 합니다. 공감이 됩니다. 이분이 이런 말도 합니다. ‘신상필상(信賞必賞)’ 보통 잘하면 상을 주고 못하면 죄를 묻는 신상필벌(信賞必罰)이라고 합니다. 이분은 신상필상이라고 해서 잘하면 상을 주고 못하면 상을 조금 덜 주고 실수를 용납하지 않는 것이 아닌 책임과 권한을 주고 납득할 만한 실수를 해도 용납하고, 우리가 아는 이야기지만 그래도 최근에 읽은 책중에 이분의 여러 가지 경영 철학이 다시 한번 알고 있음에도 되새기게 하는 그런 내용들이 아닌가 싶어서 말씀드렸습니다.]

이주희 아나운서
[오늘 인터뷰를 시청하는 안양대학교 학생들도 총장님께서 말씀해주신 책 한번 찾아볼 것 같습니다. 총장님께서는 “지식과 경력을 쌓으며 나 자신을 항상 무장하고 준비하라” 라는 말씀을 하셨는데요, 총장님께서는 요즘 어떤 지식과 경력을 쌓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박노준 안양대학교 총장
[어려서부터 신문을 많이 봤습니다. 보통 TV나 인터넷이나 모바일을 통해 보는 뉴스는 눈으로 보고 넘어갑니다. 저는 기억에 잘 안 남습니다. 신문 같은 경우는 사회·경제·정치 등 1면부터 48면까지 읽다 보면 오래 기억에 남습니다. 나중에 경영이나 회의 또는 아이디어를 낼 때 신문 읽었던 것에서 영감을 얻기도 하고 때로는 역발상을 했을 때 굉장히 창조적이고 대단한 아이디어가 많이 나옵니다. 신문을 보면서 지식을 많이 쌓고 있고 어려서부터 신문을 보던 버릇이 있어 안보면 허전합니다. 숙제를 하지 않은 것 같고 그래서 부득이하게 신문을 못 읽었다고 하면 쌓아 뒀다가 꼭 읽습니다. 꾀가 늘어서 속독을 해서 시간을 많이 절약해서 읽고 있습니다. 우리 안양대학교 학생들이 인터뷰를 보신다면 신문을 많이 읽으라고 추천해주고 싶습니다.
기억에도 오래 남고 다양한 분야에서 많은 도움이 됍니다. 신문과 간단하게 짧게 볼 수 있는 책들을 보며 지식을 쌓고 있습니다.]

이주희 아나운서
[앞으로 남은 임기 동안, 총장님께서 중요하게 생각하시는게 있다면 어떠한 것들이 있을까요?]

박노준 안양대학교 총장
[앞서 말씀드렸지만 앞으로 안양대학교가 20~ 30년간 더 운영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는 것입니다.
(“안양대학교가 20~30년간 더욱더 발전할 토대 마련해야”)
총장들은 임기가 정해져 있습니다. 물론 연임하시는 분도 계실 것입니다. 그러나 학교도 기본적인 매뉴얼은 갖춰져 있어서 처장이 바뀌든 총장이 바뀌든 또는 법인이 바뀌어도 그 매뉴얼대로 가야 일과 사업 여러 가지 패턴이 돌아가야 안정적으로 운영이 됩니다. 총장이 바뀌고 처장이 바뀌고 부총장이 바뀌고 할 때마다 운영체계가 바뀐다면 안 하느니만 못하며 전체적인 균형이 무너지기 때문에 다시 무엇을 만들고 뼈대를 만들고 하기엔 시간이 걸립니다. 여러 가지 사업의 정체성도 멀어지고 교육부에서 주관하는 여러 가지 인증평가 등을 대비 하는데도 많은 혼란이 옵니다. 그 매뉴얼을 담은 것을 임기 동안 만드는 것이 제 마지막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이주희 아나운서
[총장님 마지막으로 안양대학교 교직원분들과 학생분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박노준 안양대학교 총장
[지난 2년간 코로나로 인해서 많은 어려움이 있습니다. 특히 학생들은 학교에 오지 못하고 비대면을 통해서 대학 생활을 하고 있는데 이부분이 굉장히 안타깝습니다. 가능하다면 우려스럽기는 해도 자주 캠퍼스를 올 수 있게, 캠퍼스 생활을 즐길 수 있게 할 것입니다. 특히 교수님 들이나 선생님들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지난 2년 동안 4대 타이틀 훌륭하게 통과되고 역량을 만들어 냈습니다. 감사드립니다. 더 급격히 인구가 감소하고 있지만 인구감소에 영향 받지 않게 앞으로도 안주하거나 자만하지 않고 우리가 더 뭉쳐서 20~ 30년 간은 안양대학교를 위해서 한 걸음 한 걸음 더 멀리 나아가자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고맙습니다.]

[총장님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여러 분야에서 다양한 성과를 보이고 있는 안양대학교의 미래가 기대됩니다. 오늘 인터뷰 안양대학교 박노준 총장님과 함께했습니다. 시청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이주희 기자 ybcnews@ybcnews.co.kr        이주희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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