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와이비씨뉴습니다. 현재 수도권에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미세먼지 계절관리제’가 시행되고 있는데요,
경기도는 20일, 미세먼지를 불법 배출한 사업장을 대거 적발했다고 발표했습니다.]

12월 20일 경기도청입니다.
(12월 20일 경기도청)

이날 도는 미세먼지를 불법 배출한 사업장 77곳을 대거 적발했다고 밝혔습니다.
(미세먼지를 불법 배출 사업장 77곳 대거 적발)

도 특사경은 지난 11월 15일부터 26일까지 건설공사장, 도장‧도금사업장 등 미세먼지 다량 배출사업장 360곳을 수사했습니다.
( 11월 15일부터 26일까지 360개소 수사)

비산먼지 발생 억제 조치를 이행하지 않거나 미신고 대기배출시설을 방지시설도 없이 가동하는 등 미세먼지를 불법으로 배출한 사업장이 대거 적발됐습니다.

위반내용은 비산먼지 발생 억제시설 미설치 등 54건, 비산먼지 및 대기배출시설 관련 신고 미이행 16건, 대기오염 방지시설 미설치 위반 2건, 대기 오염물질 방지시설 미가동 등 기타 5건입니다.

정영균 팀장/ 민생특별사법경찰단 수사3팀
“비산먼지 발생 신고를 하지 않거나 억제하는 시설을 설치하지 않은 시설 61개소와신고를 하지 않고 대기배출시설을 운영한 업체 또는 방지시설을 설치하지 않은 업체 16개소, 총 77개소를 적발해...”

양주시의 A 업체는 대기오염물질 방지시설을 갖추지 않고 미신고 다림질시설을 운영하다가 단속에 적발됐습니다.
(양주시 A 업체, 대기오염물질 방지시설 미설치, 미신고 다림질시설 운영)

군포시 소재 B 업체는 도장작업을 하면서 방지시설을 신고하지 않고 운영했고, 옥상 배출구에 다량 유출된 안료 등이 적발됐습니다.

안산시 소재 D 업체는 덤프트럭 등의 공사장 진‧출입 시 세륜 작업을 하지 않아 흙먼지를 일으켰고, 과천시 소재 E 업체의 레미콘 차량도 바퀴를 세척하지 않고 운행하면서 비산먼지를 일으켜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한편, 경기도 특사경은 위반 사업장을 관할 검찰청에 송치하고, 관할 시,군에 병과해 행정처분을 의뢰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경기도 특사경 윤태완 단장은 “이번 기획 수사를 사전에 알렸는데도 위반사항이 대거 적발됐다”며, 미세먼지 발생 사업장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와이비씨뉴스 이주희였습니다. 시청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