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30일, 사단법인 민세 안재홍 선생 기념사업회가 제 12회 민세상 시상식을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개최했습니다.

민세상 시상은 민세 안재홍 선생의 나라사랑 정신과 민족통합 정신을 계승 발전시키고자 사회통합과 한국학 진흥에 공로가 있는 인사를 선정해 2010년부터 수여하고 있습니다.

민세안재홍 선생은 경기도 평택시 두릉리 출신으로, 3.1운동 직후 조직된 비밀 독립 결사단체, ‘대한민국 청년외교단’사건 등, 국내 독립운동의 통합을 위해 힘썼으며, 일제강점기시대 아홉차례에 걸쳐 7년 3개월간 옥고를 치렀습니다.

정장선 평택시장 /
“민세상 시상식을 바탕으로 민세 안재홍 선생의 열린민주주의 정신, 민족에서 세계로, 세계에서 민족으로를 계승하여 평화와 국제문화의 중심으로 발전시켜 나가도록 모든노력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올해의 민세상은 사회통합부문에 사단법인 ‘한국종교인평화회의’가 수상했으며, 학술연구 부분에는 고려대 한국사학과 ‘조광’ 명예교수가 수상했습니다.

한국종교인평화회의는 종교간 협력사업과 국제교류 사업을 통해 종교간 대화와 소통에 힘써왔습니다.

조광 명예교수는 조선 시대사를 연구한 대표적 역사학자로, ‘다산 정약용의 민권의식 연구’등의 논문을 집필해 실학의 재조명에 힘썼습니다.

한편 이날 시상식 이후 정장선 평택시장은, 민세안재홍선생기념사업회 강지원 회장에게 평택시 시정발전의 현저한 공로를 인정해 평택시 명예시민패를 수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