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4일 국민의힘 오산시당원협의회 주최로 ‘오산 교통문제 해결방안 대책토론회’가 오산시 꿈두레도서관 다목적 홀에서 열렸습니다.

토론회는 오산시의회 이상복 의원이 좌장을 맡고 국민의힘 오산시당원협의회 이권재 위원장이 오산교통의 문제점에 대해 발표했으며, 홍익대학교 건축도시대학원 교통연구소 김대호 교수가 해결방안을 제시했습니다.

특히 이날 토론회에서는 7년째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동부대로 연속 확장사업과 경부선 철도횡단도로 개설공사 착공지연에 따른 문제가 집중 거론됐습니다.

이권재 위원장은 먼저, 세교2지구 택지를 비롯한 일대에 2만여 세대가 넘게 입주 할 것이며, 그에 따른 차량 증가로 일대는 교통지옥이 될 것이라고 우려를 표하며 경부선철도 횡단도로개설의 시급성을 밝혔습니다.

이권재 위원장 / 국민의힘 오산시 당원협의회
“초평동, 남촌동, 대원동 일대는 교통대란이 일어날 수 밖에 없습니다, 이게 남의 일이 아니고 오산의 일입니다. 앞으로의 일입니다. 하루에 차량이 5만대가 더 늘어나면 교통지옥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대안제시에 나선 홍익대 김대호 교수는 개발로 인한 LH측 교통대책의 검증용역이 필요하며, 좀더 적극적인 오산시의 행정력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김대호 교수 / 홍익대학교 건축도시대학원
“오산시가 도에 요청을 해서 교통특별대책지구로 지정해서 오산교통문제가 신도심으로 인해서 문제가 많음에 대책을 간구하는 등, 국회 국토교통위와 협의하면 아마 공사가 빨리 될 것 같습니다. 그래서 LH가 선 교통대책이 세워지지 않으면 입주가 안 되게...”

이어, 동부대로 연속화 지하차도 확장공사지연으로 교통피해는 물론, 공해와 소음, 분진, 위험노출 등 인근주민들이 받는 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다며 안타까움을 토로했습니다.

이에 대해 김대호 교수는 공사자를 위한 도로점용으로 차량소통에 문제가 발생하고 있으므로 ‘도로점용공사장 교통소통 대책에 관한 조례’ 제정이 필요하다며, 조례가 제정 돼 경부선 철도 횡단도로 공사에도 적용되면 개설시기도 앞당길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토론회를 마친 후 이권재 위원장과 이상복의원은 LH의 적극적인 대처자세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이권재 위원장 / 국민의힘 오산시 당원협의회
“심각한 오산교통문제 해결을 위해서 제일먼저 추진해야 될게 국토위원회와 LH관계자를 만나 면담을 추진하겠습니다.
53“~
오산시민 여러분들, 남의 일이 아니고 자녀들의 앞길의 행복을 위해서 꼭 필요한게 교통문제 해결입니다. 이문제를 해결하기위해서 함께동참해 주시고 응원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상복 시의원 / 오산시의회
“LH가 갑입니다. 동부대로 같은 경우도 동탄2 광역교통개선 대책으로 나와야 되고, 경부선 철도 횡단도로도 세교2지구 광역교통개선 대책으로, LH가 시행함으로써 많은 신경을 써줘야 된다,.. 그렇게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한편, 이번 토론회에는 유관진 전 오산시장, 국민의힘 당원협의회와 시민단체 관계자 등 약 30여명이 참석 해 오산시 교통문제 현안에 깊은 관심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