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제3차 남북 정상회담 당시, 북한의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선물로 보내 온 풍산개 ‘곰이’가, 새끼 7마리를 낳았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9월 SNS를 통해, 석달전 마루와 곰이 사이에서 태어난 7마리가 모두 튼튼하게 자랐다며, 각각 ‘아름’ ‘다운’ ‘강산’ ‘봄’ ‘여름’ ‘가을’ ‘겨울’로 이름을 짓고. 희망하는 지자체에게, 두 마리씩 분양 하겠다고 밝힌바 있습니다.

이에 오산시가 분양을 요청함에 따라, 청와대로 부터 풍산개 한 쌍. ‘강산’이와 ‘겨울’이를 분양받아, 오는 12월 개장예정인 오산시 반려동물테마파크에서 키우게 됐습니다.

풍산개 강산’이와 겨울’이는 장난 끼도 많고 활발해서, 찾아오는 시민들에게 인기를 독차지 할 것으로 보입니다.

곽상욱 오산시장/
“강산이와 겨울이는 남북평화통일 염원을 담은 상징이 될 것이고, 이 곳 반려동물테마파크의 가장 명물로 강산이와 겨울이가 될 것 같습니다.”

한편 12월 개장예정인, 오산시 반려동물테마파크는, 악취나던 하수 처리장이 친환경 공원으로 탈바꿈 하며, 수도권 최대의 반려동물공원으로 조성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