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10일 오산시는 운암뜰 ai스마트시티 개발 특수법인에 대한 출자안이 시의회 동의를 받음에 따라 관련 행정절차를 진행해 오는 2024년까지 도시개발사업을 완료하겠다고 밝힌바 있습니다.

국민의힘 오산시 당원협의회 이권재 위원장은, 10월15일 오산시청 후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산 운암뜰이 제2의 대장동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성명서를 발표했습니다.

이권재 위원장은 “현재의 개발사업 방식이라면 한국농어촌공사, 평택시와, 수원시 그리고 민간사업자가 공동주택 및 상업시설을 통해서 이익금을 가져가도록 되어 있다.”며 결국 개발로 얻은 이익을 지분대로 나누면, 타 공공기관으로 적게는 수백억 원에서 많게는 수천억 원의 개발이익이 빠져나가게 될 것이라고 우려를 표했습니다.

이권재 국민의힘 오산 당협위원장 /
“『운암뜰』과 부지 규모가 비슷한 대장동의 부지공급 개발이익이 약 8,000억 원 대로 알려져 있다. 그렇다면 『운암뜰』에서도 그 정도 규모의 개발이익이 발생한다는 것인데, 공공지분 50.1% 중에 수원도시공사 5.3%, 평택도시공사 5.3%, 농어촌공사 19.7%의 지분이 31%인데, 그러면 민간사업자는 차치하고 타 공공기관으로 적게는 수백억 원에서 많게는 수천억 원의 개발이익이 빠져나가게 ...”

이어, 당초 사업 부지에 포함 되었다가 제척된 벌말부지에 대해, 토지주 한명이 대장동 사건과 관련된 남 모 변호사의 장인이며, 그 아들은 안민석 의원 지역사무실에 비서로 근무하고 있어 시민들과 토지주들의 의구심이 제기 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오산 운암뜰은 부패와 특혜성 사익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개발방식을 오산시가 부지공급을 100% 시행하는 방식으로 바꿔야 하며, 개발과 관련한 모든 행정을 투명하게공개행정으로 가야 한다”고 주장을 했습니다.

이권재 국민의힘 오산 당협위원장 /
“우리시도 개발공사를 만들어서 오산자체에서 개발을 하던가, 오산시 자체내에서 사업단을 만들어서 개발할 수 있는 방법도 있다...그런 방법을 통해서 오산시가 직접 100% 참여하는 그런 개발사업이 돼야한다고 생각합니다.”

한편, 운암뜰 개발사업은 오산동 166번지 일원 60만여㎡ 부지에 약 7천억원의 사업비가 투자 될 예정으로, 오산시가 추진하고 있는 핵심 사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