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와이비씨뉴습니다.
최근 평택 고덕신도시 LH사업부지에서 오염토가 대량 배출돼 지역 내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데요,
평택시의회 이병배 의원은 관련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습니다.]

10월 1일 평택시의회입니다.

이날 이병배의원은 고덕신도시 LH사업부지 폐기물 관련 간담회를 개최했습니다.
(이병배의원, '고덕신도시 LH사업부지 폐기물 관련' 간담회 개최)

이병배 의원을 비롯해 유승영 의원, 정일구 의원, 평택시 김진성 환경국장 등 관계 공무원, 고덕신도시총연합회 회장, 에듀타운연합회 회장 등 2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이병배 의원/ 평택시의회
“지난 수요일날 집행부에서 시민들과 간담회를 예정했다가 코로나를 이유로 다시 취소를 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부득이하게 다시 코로나로 인해서 불편한 점이 많은데도 불구하고 강행해서 간담회를 하게 됐습니다.”

참석자들은 옛 폐기물처리장 부지 내 오염된 토사와 관련해 평택시와LH 간 이견에 대한 명확한 사실관계 해명, 향후 처리 계획 및 협력을 통한 해결방안 모색 등 을 요구했습니다.

고덕국제신도시 입주민 측/
“LH 자체 검사 기준으로 성토제를 반출한건가요?
평택시 기준으로는 분명히 오염치가 초과됐는데 LH 자체기준으로 인정해서 성토제를 반출시킨 것을 어느 쪽에서 승인을 하신 거죠?”

이에 대해 평택시 측은 사전에 통보하거나 승인 받은 내역은 없다고 답변했습니다.

이어 고덕 국제신도시 관계자 측은 LH의 무단 폐기물 반출에 대해 시의 관리감독 미비를 지적했고, 폐기물 전량 회수에서 마무리되는 것이 아닌, 정화조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고덕신도시 관계자, ‘전량 회수’아닌 ‘정화조치’ 필요 주장)

고덕신도시 입주민 총연합회 /
“3월 12일 날 의뢰한 토양오염은 4월 22일에 결과가 나오는 거였거든요. 이미 의뢰를 하셨고 22일날 나오는 거였는데 LH는 결과지도 나오지 않았는데 그 전에 반출은 한거에요. 시에서는 이런 것을 관리감독 안하나요?”

에듀타운 연합회/
“LH에서 전량회수 했으니까 마무리하지 마시고, 전량회수해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정화조치가 되야지 마무리가 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끝까지 지켜봐야 하는 것이 시청의 몫입니다.”

또한, 평택시가 LH에 대한 행정력을 다하고 있지 않다며, LH 눈치보기를 멈출 것을 지적했습니다.

에듀타운 연합회 /
“시가 왜 LH 눈치를 보느냐. 집행을 해라 이거잖아요.
오염토가 어떻게 빠졌는지 어떻게 아세요. 지금 LH 말만 듣고 말씀하시는 거잖아요 .
저희가 원하는 부분들을 듣고 LH한테 집행을 하세요.”

이병배 의원은 “고덕신도시 내 토양 오염과 관련된 문제는 주민들의 삶의 질과 직결되는 중요한 문제로, 시민들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조사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모든 과정이 투명하공개되어 추진되기를 바란다”고 말하며 간담회를 마무리했습니다.

[한편, 이병배 의원은 지난 9월 7일 열린 제22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고덕신도시 토양오염 실태 관련 시정 질의를 통해 평택시의 적극적인 조치를 요구한 바 있습니다.
와이비씨뉴스 이주희였습니다. 시청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