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와이비씨뉴습니다. 여름 휴가철을 맞아 안성휴게소에는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가 마련돼있는데요. 휴가를 끝내고 집으로 돌아가기 전,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는 시민들의 모습을 담아봤습니다.]

광복절 연휴의 마지막 날인 16일, 안성휴게소 상행방향에는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가 설치돼있습니다.
(8월 16일, 안성휴게소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

휴가를 마치고 돌아가는 시민들이 일상으로 복귀하기 전 코로나 검사를 받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선별검사소도 일반 선별 진료소와 마찬가지로, 1m 간격으로 서서 대기한 뒤, 문진표를 작성하고 검사를 받는 방식입니다.

검사소 현장은 의료진 뿐 아니라 군부대 및 서울·인천 도로공사의 지원으로 운영됩니다.

안성휴게소에 마련된 검사소의 하루 평균 방문자는 500명 정도로, 오늘 하루 100건 가량의 진단검사가 이뤄졌습니다.
(안성휴게소 검사소 하루 평균 500명 방문)

검사소를 방문한 시민은 집으로 돌아가기 전 검사를 받을 수 있어 편리하다는 반응이었습니다.

차우진 / 경기도 안양시
“편한거 같아요. 휴게소 같은 경우에는 없었으니까... 35” 휴가철이다 보니까 (집으로) 가는 길에 (검사를) 받고 가면 좋지 않을까 안전하기도 하고 좋은 것 같아요

안성, 이천, 화성, 용인 등 4곳의 상행선 휴게소에 마련된 임시선별검사소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쉽게 코로나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설치됐습니다,
(안성, 이천, 화성, 용인 등 4곳 상행선 휴게소에 선별검사소 마련)

보건당국은 네 곳의 휴게소 선별검사소에서 이틀 동안 3천 명에 가까운 사람들이 검사를 받았고, 그 중 아홉 명의 확진자가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14·15일 이틀간 3천 여명 검사... 9명 확진자 발견)

이렇게 휴게소 선별검사소는 휴가지에서 돌아오는 수도권 주민 중 숨은 감염자를 찾을 수 있어 지역감염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습니다.

이윤빈/ 안성시 보건소 보건행정팀
“휴가 기간 동안 불특정 다수를 접촉했을 수 있는데, 고속도로 임시선별검사소가 운영하고 있으니까 에티켓으로 검사를 받아주셔서 일상으로 복귀해주시기 바랍니다.”

한편, 지난 13일부터 개소한 임시선별검사소는 8월 31일까지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됩니다.
(임시선별검사소, 31일까지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

[경부선 안성, 중부선 이천, 서해안선 화성, 영동선 용인 등 4곳에 휴게소에 선별검사소가 마련돼있으니 잊지 말고 검사받으시길 바랍니다. 와이비씨 뉴스 박수민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