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와이비씨 뉴습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처음으로 2천 명을 넘어서 2,223명으로 급증했습니다. 코로나19 첫 환자가 발생한 이후 가장 많은 숫자로 수도권과 비수도권 모두 최다치를 기록했습니다.]

11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223명.
(11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2,223명)

국내 발생 2,145명, 해외유입 78명으로 집계 됐습니다.
(국내 발생 2,145명 · 해외유입 78명)

이는 지난해 1월 20일, 코로나19 국내 발생 이후 가장 많은 수치이며 2천 명대를 기록한 것도 이번이 처음입니다.

11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브리핑을 열고, 코로나19 대응 현황에 대해 발표했습니다.
(11일 중대본 코로나19 대응 현황 관련 브리핑 개최)

박향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휴가철 이동의 결과로 감염이 확산되고, 전파 속도가 빠른 델타 바이러스의 특성으로 인해 전국적으로 환자가 증가하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델타 변이는 전파력이 크고 초기 감염력이 강해 전파 차단에 어려움이 있다며 4차 유행을 감소시키기 위해서는 만남과 약속 그리고 여행과 이동을 자제해 감염의 위험을 줄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한 두가지 전략을 발표했습니다.

박향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최대한 방역을 통한 감염 확산을 억제하면서 취약계층과 시설을 보호하고, 또 한편으로는 예방접종률을 높이는 것입니다."

최근 일부 요양병원과 시설에서 돌파감염이 발생하는 것과 관련해 예방접종 여부와 상관없이 4단계 지역은 주 1회, 3단계 지역은 2주 1회 종사자에 대한 선제적 PCR 검사를 시행합니다.
(일부 요양병원·시설서 '돌파 변이' 발견, 선제적 PCR 검사 시행)

또한 종사자와 환자들이 마스크 착용, 환기 등의 방역수칙을 잘 지키는지 일일 점검을 실시하고, 다수 환자가 발생하는 경우 긴급 현장대응팀을 파견해서 환자 이송 등 대응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공직사회와 민간사업장에 대해서는 휴가 분산과 이동 자제를 요청하고 복귀 전에는 본인을 포함한 동거 가족의 코로나 검사 시행 등을 권고했다고 밝혔습니다.
(공직사회·민간사업장 휴가 분산 요청 및 코로나 검사 시행 권고)

한편, 오늘 오후 8시부터는 18세부터 49세 국민 중에 생년월일 끝자리가 1로 끝나는 사람들의 접종 예약이 시작됩니다.

[중대본은 이번 주말 예정된 광복절 연휴와 2학기 개학을 앞두고, 나와 내 가족 그리고 우리 아이들을 위해 최대한 이동과 여행을 자제하고 집에 머물러 주시길 거듭 당부했습니다. 와이비씨 뉴스 박수민이었습니다. 시청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